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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기억력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13 14: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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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55

제목

갈팡질팡 기억력

글쓴이

최경찬 [가입일자 : 2002-07-03]
내용
지난달 지방 다녀오다 이동카메라에 과속적발 통보서가 날라왔습니다.

그리하야 지난 화요일 집근처 지구대를 방문하여 딱지를 발급 받았습니다.



처음 접수한 경찰관이 마침 소지하고있는 딱지가 없어서

옆의 다른 경찰관에게 인계해서 일처리를 했습니다.

요새는 딱지발급도 그냥 해주질 않고

모니터로 인적사항 전부 확인하고 해주더군요

혹시 기소중지나 수배사항 등이 있는지 보는거겠죠.



그렇게 일이 지나갔는데

어제 문득, 그 딱지 발급해준 경찰관이 무척 낯이 익었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이틀이나 지나서 이게 무신.....)

분명히 중학교 동창 아니면 고교 동창일거 같은데

딱지 발급 받으면서 봐뒀던 이름은 이미 잊어버렸고

혹시 딱지에 그 이름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발급 경찰관 이름을 적는 칸조차 없네요.



그런가보다 하고 또 잊어버리고 있다가

책장에서 무얼 정리하다 옆에 눈에 띤 중학교 앨범

지금도 키가 크지만 기억나는 영상은 예전에도 키가 컸다는 것.



다행히 저희 중학교 번호배정은 키순서였기 때문에

뒷번호 학생들 위주로 훑어보면 찾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훑다보니 3학년 4반에서 그얼굴이 나오면서

밑에 씌여진 이름이 엊그제 보고 잊어버린 그이름이 맞네요.

뭔놈의 기억력이 이모양인지 원.....



중학교때 같은반이었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암튼 파르스름한 동복을 입고 다녔던 녀석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당시 S사 상표의 동복은 파르스름한 빛깔이었던걸 아시는 분들은 아실듯...)



짜식! 웃머리가 듬성듬성 하두만..

그 녀석은 알던지 모르던지 어쨌든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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