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아주 무식한 일이 있었지요.
제가 AV에 대해 아주 완벽하게 전혀 모르고 있을때
그러니까.. 03년쯤인가? 후배가 아버지가 주셨다는
오디오를 자취방에 갖고 있다가 군대 갈때 제 사무실에
두고갔는데.. 덩치가 크고 오래되어 보여서 보기 싫었습니다.
산수이라고 써있었구요.
뭐, 연결하는 방법도 잘 모르고 해서 그냥 몇개월 두고 있다가
후배가 휴가나왔길래 이거 버려도 되냐고 하고 후배도.. 좋은
거라고 했는데... 라고 이야기 해서 나름 연결해서 들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어 스피커를 분해해서 장난 좀 치다가 버렸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스피커도 철로된 혼 스피커가 있었던 것으로
미뤄봐서 상당히 좋은 제품이었던 것 같아요.
요즘 앰프구하다가 갑자기 너무 아깝고 무식이 죄라는 생각이
들어 써봤습니다. ^ ^
아휴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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