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해서 갔다오니 삭신이 쑤셔서 죽갔습니다.
나이 먹으니 한해한해가 다르군요.... 어흑!
미리 전주시내 지도를 스캔해서 갔기 때문에
찾기는 쉬웠습니다. 더구나 입구와 간판이 그야말로 대문짝만하기 때문에...
가니까 그넓은 마당(?)에 나무를 심는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예사 나무들이 아니고 키큰 조경용 소나무들 있죠
그걸 여러그루 심고 있었습니다. 크레인을 동원해서...
(돈 되게 많은가 봅디다, 그 집 쥔....)
영업 안하는줄 알고 잠시 당황했지만 다행히 영업은 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네시, 애매한 시간에 혼자 앉아 육회비빔밥 시켜놓고 먹었습니다.
사진 찍을거 다 찍고, 종업원들 수다 떠는거 다 들어가며...
참고적으루다 말씀드리면 저 식당가서 밥먹는거 한개도 어색해 하지 않는 넘입니다.
1월 1일 해맞이 등산가서 보온밥통에 무우장국하고 밥 싸갖고 가서
등산객들 틈에 앉아서 먹고 오는 넘입니다. 암튼....
역시 유명한 밥집답게 여러 유명인사들이 다녀간 사진들이 걸려있었습니다.
패티김 아줌마만 기억 나는군요.
듣던대로 반찬 가짓수 많고 깔끔했습니다.
비빔밥은 놋쇠 대접에 주는데 정갈하고 괜찮았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값이 좀 쌌으면 하는 바램....
놋쇠대접을 돌솥마냥 데웠던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
그리고 의자가 아주 편하고 좋았습니다.
소파는 아니고 가죽의자인데 높이며 등받이 각도가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비싼의자란게 역력히 느껴지더군요...
써놓고 보니 별 내용 없네요.
자자실에 사진 올릴테니 구경들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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