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불이나 한 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뉴스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기에는
인명을 구하는 부분이 미흡하고 불을 끄기에 급급했다는 보도였습니다.
소방 관계자와 통화 인터뷰를 들으니 딱 그 말 이더군요.
"인력이 부족해 사람을 구할 여력이 없었다."
일선에서 정말 고생하시며 죽음의 문턱까지 다다르는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분이 소방공무원이실 겁니다.
이런 분들의 목소리에 인력이 부족하고 장비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가찰 노릇이지요.
굳이 세금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도무지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 한가지
평소 들리는 뉴스에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려는 시스템 이야기가 나오면
사회복지사 이야기도 나옵니다.
언제나 부족하답니다.
그분들에 대한 대우나 처우 개선도 항상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언제까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렇게 불안하고 보호받지 못하는 세상에 살아야 할지...
아, 보호까지나 바라서는 안 되는 건가요...
시위나 집회 현장에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대한 민국 경찰이 다 보이는 것이
요즘 세상입니다.
그냥 길가는 여중생도 수십 명의 경찰이 정당한 이유없이 감금하는 것이 현실이고요.
인력 부족이라...
이해가십니까?
피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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