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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인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11 17:38:27
추천수 0
조회수   1,274

제목

끈질긴 인연.....

글쓴이

김수하 [가입일자 : ]
내용
어제 오후에 눈을 떠서 전화기를 보니, 부재중 전화가 한통 와있더군요.

다름이 아니고, 저가 3년전에 물려주고온 식당의 젊은 사장한테서...

"왜! 전화했니?" 라고 물으니 "XXX모텔에 XX식당에서 치고들어와서 메뉴판이 빠지게

생겼으니 도와달라"고...

이치열한 전쟁터에 착하고 여린 이젊은사장이 오죽하면 저에게 전화를 다했냐 싶어

나가봤습니다.

그래도 여기올라와서 고생도 뭐빠지게했고, 그만큼 돈도벌게 해준 가게인데....

이렇게 싶게 다른식당에 뺐긴다는게, 지금은 아무상관없지만, 그래도 저에게도 용납이 되질 않더군요. 아직도 그때 근성이 남아있나 보군요.....ㅎㅎ

그만큼 정이 들었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그모텔 지배인에게 전화를해서 대충상황 얘기를 듣고, 술이나한잔 하자고

얘기를 해서, 오늘 오후에 집에서 나와서 아랫글에 썻듯이 부동산 한바퀴를 돌고

지배인을 만나 점심도 같이 하면서, 잘 부탁해서 다시 원상태로 돌려놨습니다.

저가 식당을 할땐 장사속이 아닌 情으로 동생들 같이 봐주어온 지배인들이라,

아직까진 저의 말이 먹혀들여 가는것 같아요...ㅎㅎ

무슨 장사든 진심으로 손님을 위하고,섬기면 언젠간 그노력이 헛대지 않는다는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그젊은 사장에게도 다시한번 교육을 시키고 왔습니다.

"내가, 울집식구가 먹는다고 생각하면서 음식도 만들고 손님들을 대접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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