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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오늘.

가게문을 떨리는 마음으로 열었습니다.

와사다사장님께서 제 어깨를 두들겨주시며 어떤 일이 있어도 3년만 버티라고 하셨습니다.

지난 3년동안 사실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달라진건 없습니다.

부모님 두분 암수술 하시느라 집도 팔고 두번이나 이사하며 점점 평수도 줄여가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아빠의 모습만 보여주는 아빠가 되었습니다.

어떤이는 가게홍보한다고 딴지를 걸기도 했지만 꾸준히 3년째 보육원돕기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실...아무리 생각해봐도 보육원돕기와 가게홍보와는 아무 연관이 없더군요.

언젠가는 문을 닫겠지만 그날이 내일일지 30년 후일지는 모르겠습니다.

긴 긴 시간인듯한 3년을 버텨왔고 또 앞으로도 버티고 싶습니다.

누구보다 본점 사장님 김현민다산왕님께 감사드리며 와싸다회원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근데 앞으로 꽃보다 현창 안쓰면 뭘 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