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2월 말일자로 실직하고 대구 내려와서
거진 두달 열흘을 직장때문에 마음 고생하다가
어제부터 출근했습니다.
불혹의 나이에 타의에 의해 실직하고 나니 앞이 캄캄하더군요...
그래도 목구녕에 풀칠은 해야겠기에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
이 나이에 갈데라곤 없었습니다.
9년동안 먹은 통신밥은 먹기 싫고
그렇다고 9년전에 그만둔 토목기사일은 더더욱 싫고...ㅜ.ㅜ
입맛에 맛는 직장을 찾을려고 두달을 뛰어 다녔지만
결국은 갈데가 없더군요...ㅜ.ㅜ
그래서 고민끝에 그래도 불러주는데가 있을때 어디라도 들어가자...고
생각해서 어제부터 선배가 소장으로 있는 제방공사 현장으로 출근했습니다.
9년만에 이쪽일을 다시 할려니 뭐가뭔지 모르겠고
일단 앞날이 쪼매 걱정은 되지만 열~씸히 옛기억을
'
되살려서 뛰어봐야겠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요즘 노가다는 일욜 쉰다는군요...ㅎㅎㅎ
그래서 올해도 작년 처럼은 아니지만 가끔 사진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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