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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805S와 자디스 오케스트라 레퍼런스의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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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7 00:5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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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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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805S와 자디스 오케스트라 레퍼런스의 만남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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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혁 [가입일자 : 2009-04-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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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원도 대관령에 살고있는 윤민혁 입니다.
눈이 내리고 있는 오늘 B&W 805S를 잠시 입양해왔습니다.
어떤 소리가 날지 초보의 가슴이 쿵닥쿵닥 뛰었습니다.
제가 음악듣는 공간은 작은 카페입니다.
100% 나무로 된 공간이다 보니 청취환경도 너무 안좋고
테이블 위에 올려 놓다보니 보기에는 좋지만 소리적으로는
정말 많이 깍인다고 생각됩니다.
다녀가신 회원님들도 최악은 공간이라고 하네요.ㅠㅠ
말로만 듣던 B&W 805S 입니다.
하베스 슈퍼 HL5와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급한 마음에 오석과 스파이크도 없이 테이블 위에서 그냥 들어 보았습니다.
90% 이상 클래식만 듣다보니 늘 현소리와 피아노 소리에
가슴속 감성을 울리는 곡을 주로 듣습니다.
오늘 눈오는 대관령 밤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 청음해 보았습니다.
랜드바이 -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
쟈클린 뒤프레 - 바흐 무반주 첼로 1번, 3번
아카르도 -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
그뤼미오/ 하스킬-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378
리히테르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샤프란 - 베토벤 첼로 소나타 1번
글렌굴드 - 바흐 영국 조곡, 6개의 파르티타
날센돌이 B&W 805S가 작지만 당차고 멋진 소리를 들려 줍니다.
대편성이나, 협주곡은 제 생각으로는 하베스가 음장감이 좋고요
무대도 더욱 잘 그려집니다. 풍성한 울림도 좋고요.
그런데 바이올린 독주에서는 B&W 805S가 정말 날카롭고 섬세한
결을 들려줍니다. 8평 정도되는 공간을 아주 들었다 놨다 하네요.
바이올린 소리에서 작은 충격을 느꼈습니다.
두 녀석의 소리 차이가 가는길이 틀리다고 생각되네요.
음악듣기 편안하고 올라운드 플레이어 B&W 805S
부드럽고 담백하고 풍성한 하베스 슈퍼HL5
요즘 시디피를 업글이냐, 힘세고 구동력 좋은 Tr로 가느냐 고민중에..
새로운 스피커가 잠시 그 고민을 잊게 해 줍니다.
자디스 오케스트라 레퍼런스가 구동력이 약해서 개인적으로
하베스 슈퍼HL5가 꿈쩍도 안 하는것 같습니다.
커버를 벗겨 놓아도 아주 예쁘고 앙증맞은 꼬마 장군같습니다.
나중에 앰프 업그레이드 되면 더욱 좋은 사진 올리겠습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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