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사무실을 온통 리모델링한다고 OA 바꾸고, 의자바꾸고, 바닥 다시깔고 페인트 다시 칠하고, 랜공사, 전화공사를 동시에 벌이는 와중에 벗어놓은 점퍼가 없어졌습니다. ㅠ.ㅠ
선물받은 거라서 매우매우 애지중지하던 점퍼였습니다.
잃어버린 날 헐벗고 집에 들어가서 *지게 혼나고 오늘까지도 무지 혼나고 있습니다. ㅠ.ㅠ
아, 대체 누가 가져간걸까?
옷보는 눈은 있어가지고.....ㅠ.ㅠ 거 비싼건데....ㅠ.ㅠ
전엔 구두도 2번이나 식당에서 잃어버렸는데...
걸레같은 거만 달랑 남아있었다는...ㅠ.ㅠ
남이 입던 옷, 신던 신발 바꿔가시는 분들 찜찜하지 않나요?
그래도 저의 사정을 들으신 친애하는 기수으르신께서 당구로 점퍼따기 해서 하나 장만해 주신다네요. ㅠ.ㅠ
기수으르신께서는 사기다마의 일인자로서 지는 법이 없으시지만,
껨비는 내 주시는 신사이시기도 하지요 ㅡ..ㅜ^
(내가 지금 뭔소리를 하는 겨 ㅠ.ㅠ)
무지 기대됩니다.
어떤 점퍼를 따 주실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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