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아니고, 울집 두아덜얘기입니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큰놈을 위해, 평소엔 컴터방으로 쓰던방을
컴터는 거실로 나오고 큰놈 공부겸, 자는방으로 만들어 줬습니다.
이놈도 이제 사춘기라 자기방에서 혼자있는걸 좋아라 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작은놈이 문제더군요.
이때까지 저녁이면 지형이랑 같이 컴퓨터도하고, 놀다가
이층침대 아래,위에서 도란도란 얘기하며 잠을자다가
갑자기 지형이 놀아주지도 않하고 (사춘기라, 학원에서 오면 자기방에서 음악이나듣고, 꼼짝을 않한다고..)
잠도 혼자자려니, 나름대로 외로운가보더군요,
오죽하면, 어제 이놈이 저에게 울먹이며 "형이 같이 놀아주지 않는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일단은 말로 이해를 시켰는데.... 이놈도 적응기간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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