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요일 새벽을 오랜만에 즐기고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장터 거래 가격 삭제에 대하여 약간의 알콜이 섞인 도움으로 말씀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도대체 왜 장터 가격을 왜 지울까요?

전에는 전혀 그런 이력이 없는데 한 2년전 부턴가 하나둘씩 그런 경향이 있더니 이제는 대세로 굳혀진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댓글에 올라오는 글을 보니 급매에 대한 다른 회원님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자.. 아주 아주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정말 그럴까요? 갑자기 타인의 거래에 대한 피해

까지 고려하는 것이 캠페인처럼 전파되었다고 보는것이..

물론 어떤 행동에는 여러 원인이 있고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저는

요즘의 장터거래 행태에서는 부작용이 훨씬 많다고 느껴집니다.

경제위기가 매스컴에 의한 과도하게 부풀려졌건, 사실이 그렇던간에 요즘은 불경기에 회원님들의 주머니에도 현금이 전보다는 적게 도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와싸다 초보자가 아닌 이상은 지금의 장터거래는 30%이상 부풀려져서 거래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다 인지하시고 계실겁니다. 이것이 수요와 공급에 의한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가격 삭제에 의한 인위적인, 의도적인 가격조정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와싸다 회원님들의 성향을 근거로 하며, 만약 어느 업체들이 카르텔을 형성하여 담합을 한다면, 글로나마 가만히 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와싸다의 거래 성향은 바로 그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선의가 의도된 악의에 묻혀버리는 상황이 온 것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장터거래를 하루이틀 하신 분들이 아니시라면, 충분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기기를 급하게 구입해야 해서, 거래가격이 맘에 들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좋은것이 좋은게 아니라는 사회생활의 기본원칙에 의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은 하지만, 물론 이런 가격대가 굳혀진다면, 피해자는 생기지 않겠지요. 하지만, 저는 이런 결과가 오게된 원인과 과정,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소수의 악의가 화가 날 뿐입니다.

답이 없는 명제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유게시판이라는 타이틀에 두서없이 올리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항상 내 맘에 모자란 기기지만 즐거움을 주는 녀석들이 고마운 새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