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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그릇’을 늘려야 하는 이유 : 뉴라이트 주장인거 같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05 19:38:38
추천수 0
조회수   933

제목

‘물그릇’을 늘려야 하는 이유 : 뉴라이트 주장인거 같습니다.

글쓴이

최재영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cafe.daum.net/internetguide/4yE6/715
오늘 우연찮게 검색하다 본 카페에서 지대로 열받고 있습니다.

아래 보시면 '물그릇을 늘려야 하는 이유'라고 장문의 글이 있길래 봤는데요.
제가 나름 환경에 관심이 있던지라 그렇지.. 그렇지 하면서 읽어내려갔는데..
이런 제길슨.. 내 고향을 가로질러 흐르는 낙동강 파헤치는 지랄맞은 '4대강 정비 사업'.. 원래 말로 대운하 사업을 주장하고 있네요..

그래서 카페를 뒤져봤더니 안 머시기 목사가 운영하는 카페이더군요.
지저스 아미.. 예수군대라는 것을 알리고 교육시키고..(대학강의 스케줄도 있어요.)
하.. 이렇게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움직이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뭘해야 되나 고민을 하게 만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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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그릇’을 늘려야 하는 이유


영국 '워터와이즈'의 경고를 들어보면...


◆ 지구 주위를 도는 우주인의 표지였던 아프리카의 차드호수는 40년 동안 수량이 96%나 줄었다. 호수를 둘러싼 카메룬, 차드, 니제르, 나이지리아가 관개용수로 많은 물을 끌어 쓰고, 강우량까지 줄어든 탓이다. 전문가들은 차드호수가 머지않아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지난해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우리나라 강 지역 평균 강수량은 906㎜로 예년의 70.4%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가을 이후 강수량은 예년의 42.3%에 불과하다. 그 결과 소양강댐 등 전국 15개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40.5%로 낮아졌다. 이 중 낙동강과 섬진강 유역의 다목적댐 평균 저수율은 28~29%를 보일 정도로 가뭄에 허덕이고 있다. 1월 10일 현재 경남 남해군 등 35개 시·군 3만1077세대 7만1162명은 제한·운반급수를 받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



◆“21세기에 물은 20세기에 석유가 차지했던 위상을 갖게 될 것이다.” 세계미래회의는 지난해 내놓은 ‘아웃룩2008’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물 부족 때문에 물값이 치솟고, 물 전쟁까지 발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인구가 늘면서 물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물 부족을 호소하는 지역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물그릇’ 작아 연중 강수량 31% 낭비

최근 가뭄 사태에서 보듯 우리나라도 물부족에서 예외는 아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평균 강수량은 1245㎜로 세계 평균(880㎜)보다 많고, 2000년 이후 강수량도 평균 1400㎜를 기록해 평균 강수량으로 보면 물걱정이 없는 나라다. 그러나 지난해 경우처럼 강수량 평균치가 무색할 정도로 해마다 들쭉날쭉해 물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하천인지 사막인지...

과거 100년간 연 강수량 추이를 보면 1939년에는 754㎜가 내렸지만 2003년도에는 1792㎜가 내리는 등 최저치와 최고치간 강수량 차는 2.4배 수준이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비가 많았던 2007년보다 대폭 감소했다. 17세기엔 전국을 뒤흔드는 대기근이 발생해 100만명이 사망했다는 기록도 있다. 516만명이었던 당시 인구의 20%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한 계절별 강수량 차이도 큰 것도 물 관리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여름철인 6~9월에 전체 강수량의 70%가 집중적으로 쏟아진다. 다목적 댐 등 ‘물그릇’에 담아 저장하고 있지만 초과량은 고스란히 사라진다. 국토의 65%가 산악지형으로 하천경사가 급해 유출량은 대부분 바다로 흘러간다. 그 양이 연중 강수량의 31%인 386억㎥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 1년간 이용하는 전체 물의 양 337㎥보다 많은 양이다.



유실분 중 10%만 살려도 물 부족 걱정 ‘안녕’

이 같은 불확실성과 계절적 특성 때문에 물그릇을 더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게다가 앞으론 물 부족 문제가 더 심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016년 약 16억㎥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물그릇을 키워 바다로 흘려보내는 물 336억㎥ 중 10%만 활용한다면 우리나라의 물 부족 걱정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물그릇을 늘리는 대신 물을 절약하자는 주장도 있지만 문제 해결엔 한계를 안고 있다. 예를 들어 가정이 사용하는 수돗물의 25%를 차지하는 변기용 물을 약 10%만 아껴도 7320만㎥ 가량을 아낄 수 있다. 대단한 양이긴 하지만 물 부족량에 턱없이 모자란다.



게다가 이미 우리 국민의 절약 정신은 날로 투철해지고 있는 상태다. 수공에 따르면 1997년 409ℓ였던 1인당 물 사용량은 2006년 현재 346ℓ로 줄었다. 이는 선진국에 비해서도 적은 편이다. 이웃나라 일본은 우리의 1.12배인 386ℓ이다. 미국은 두 배에 달하는 633ℓ를 사용하고 있다. 우선 공급량을 확보해나가면서 장기적으로 절약을 늘리는 등 수요를 관리해나갈 필요가 있다.



세계의 물부족 문제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유

세계로 눈을 돌려보면 공급량 확보는 더욱 중요해진다. 물이 부족해지면 다양한 상품을 지금처럼 풍족하게 구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건을 생산하는 데 반드시 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청바지 한 장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물의 양은 대략 1만850ℓ다. 청바지 한 장을 수입하면 1ℓ짜리 생수병 1만850개를 들여오는 것과 마찬가지다.



영국의 비영리단체 ‘워터와이즈’는 ‘숨겨진 물’이란 보고서에서 이를 ‘내재된 물(embedded water)'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맥주 1잔엔 170ℓ의 물이 숨어있다. 우유 한 잔엔 200ℓ, 150g짜리 햄버거 하나엔 2400ℓ의 물이 있다. 이는 공산품도 마찬가지다. 마이크로칩 하나엔 32ℓ, 자동차 한 대엔 38만ℓ의 물이 숨어있다.



만약 물이 줄어들면 이 같은 상품의 생산이 줄어들거나 가격이 크게 올라갈 수밖에 없다. 이는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해 이산화탄소 처리 비용을 상품 가격에 포함하면 가격이 뛰는 것과 같다. 면화를 많이 생산하는 이집트가 물이 부족한 상황에 처하면 간접적으로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게 된다.



식량 자급률 높이려면 물 확보량 늘려야

먹거리쪽을 생각해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인구가 늘면 그만큼 더 많은 음식물이 필요하다. 또 경제 발전으로 중산층이 늘면 육류 등의 소비도 증가한다. 이는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밀 1㎏를 생산하는데 물 1000ℓ가 필요하다면 쇠고기 1㎏엔 물 1만5000ℓ가 필요하다.



인류는 지금도 식품 생산에 엄청난 물을 사용하고 있다. ‘워터와이즈’의 계산에 따르면 67억명이 1년간 매끼 3000칼로리 음식을 먹으려면 영국 런던의 시계탑 ‘빅벤’ 정도의 높이에 1㎞ 넓이를 가진 운하를 지구 두 바퀴쯤 돌린 만큼의 물(6조3900억㎥)이 필요하다. 그런데 2050년까지 세계인구가 30억명 더 늘고, 생활수준이 높아지면 운하는 더욱 커진다. 더 넓어지고 깊어지며, 길이는 지구와 달 사이의 중간쯤까지 뻗는다.



이는 식량자급률이 26.9%에 불과한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하려면 자급률을 높여야 하는데, 당연히 지금보다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농업용수는 연간 160억㎥다. 1년간 내리는 강수량 1240억㎥ 중 증발분과 유실분을 제외한 실제 사용분 337억㎥의 47%다.



농업용수를 늘리려면 생활용수(23%), 하천유지용수(22%), 공업용수(8%)를 줄이거나 전체 총량을 늘려야 한다. 인구증가, 상품생산 증가, 환경오염 방지 등을 감안하면 어떤 것도 대폭 줄일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물그릇을 늘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4대강 살리기는 ‘물그릇’ 늘리는 사업



정부는 지난해 12월 15일 4대강 살리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에서 정부는 하천 정비 등으로 신규일자리를 창출해 실물경기를 회복하는 한편, 하천을 이용한 수상레져, 문화활동 공간을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런데 이 중 특히 주목할 점은 물그릇을 키워 요즘 같은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동시에 여름철 빈발하는 홍수피해를 막자는 것이다. 정부는 토사가 쌓인 구간을 정비하고 보를 설치하는 한편 중소규모 댐과 홍수조절지를 만든다면 2011년까지 부족한 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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