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회사명이 중요하긴 합니다.
다행히 제가 근무했던 회사명은 대부분 무난한 편이었지만...
특히 전화를 자주 받는 입장에서는 입에 자연스럽게 붙지 않는 이상
회사명을 말하거나, 듣다가 웃음을 못참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지금 까지 최강은 한 중국합작 유한회사명이었습니다.
얼마전 목소리가 매력적인 여성분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안녕하세요.. 저 왕짜..김** 대리..침묵..우웁...크크
(분명 입막고 웃는 소리).. (잠시침묵)...죄송합니다...심호흡..
저희는 ... 큭큭큭.. 뚜뚜..(전화끊음.) "
언짢기도 하고, 무슨일인가 싶어 얼마후 발신번호로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회사이름이 "왕짜지호" 어쩌구 였습니다.
그때 전화끊은 여직원분.. 이해합니다. 웬만하면 이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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