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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의 태생적 결함에 대해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7-03-12 18:08:14
추천수 0
조회수   1,122

제목

LP의 태생적 결함에 대해

글쓴이

정재훈 [가입일자 : 2004-03-25]
내용
안녕하세요



새로 구입한 LP를 개봉하여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느긋하게 음악을 듣고 있었습니다.

꿈나라로 들어가는 문이 눈앞에 아른거리더군요. 그러나 그런 몽롱한 기분이 순식간에 깨지더군요. 탁 탁 탁.... 으...이거 새판인데



엘피를 듣다보면 자잘한 틱 노이즈는 대부분 들리게 마련입니다

관리소홀로 인한 스크래치나 먼지 등으로 인한 노이즈도 있지만, 새 앨범에서도 들리곤하지요.



그런데 제가 말하는 태생적 결함이란 프레싱할때부터 생긴듯한 vinyl 표면의 잡티입니다. 태생적으로 지워지지 않죠. 제가 가지고 있는 LP중에 열에 하나는 조금이나마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느긋하게 음악을 듣다가 깜짝 놀랄 정도로 큰 팝 노이즈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버블같은것은 봐줄만한데 좁쌀같이 날카롭게 생긴것들은 음악 듣는데 아주 방해가 되더군요. 자잘한 노이즈도 아니고 아주 탁탁을 연발합니다. 특히 미개봉 새 LP인데도 이런 경우는 아주 기분이 다운되더군요.



뽑기 운이라고 하기엔 뭔가 찝찝하고..

아날로그의 숙명이라 생각하고 짊어지고 가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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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2007-03-12 18:14:46
답글

프레싱 에러라고도 합니다... 뭐 어쩔수 없는 것인데. 백판의 경우 아무리 새것이라도 피할수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레이블을 따지고 초반이냐 재반이냐를 따집니다..... 심하면 좌우 발란스가 치우쳐서 소리가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날로그를 할 경우 더더욱 성능좋은 프리앰프가 필요하죠..<br />
<br />
초반일 경우 금속마스터가 생생하므로 이런 경우가 적고 재반일수록 금속마스터의 마모가 생길수 밖에 없으므로 프레싱에러가 잘

송원섭 2007-03-12 19:30:32
답글

아날로그 할 때 더욱 좋은 프리앰프가 필요한 이유는 뭘까요?<br />
이 얘기는 왠지 무척 깨는 걸로 들리네요.<br />
프리앰프가 이른바 톤조절과 같은 음의 왜곡 이상을 발생시킨다고 하지 않고는...

kbk1789@yahoo.co.kr 2007-03-12 19:59:41
답글

LP자체가 음의 왜곡을 태생적으로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재생하기 위해서 RIAA규격에 의해 다시한번 왜곡해야(그런데 왜곡이 정확한지?) 합니다. 아마 고수분들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RIAA커브란 음질특성이 있습니다. 고역과 저역의 게인을 옆으로 누운 S자 모양으로 달리 하면 녹음시의 반대이니 평탄한 주파수특성이 만들어 지는 건데 이 과정 자체가 음의 왜곡이 필요한 것이고 고도로 발달된 엔진니어의 귀가 필요한 겁니다. 그런데 엔진니어의

정경호 2007-03-12 20:13:19
답글

탁 탁 탁.... 하는 소리는 비오는날 파전에 막걸리 먹으면서 들으면 비소리와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운치 있게 들리기도 합니다.^^

이종남 2007-03-12 22:18:19
답글

^^ 송원섭님이 조금씩 오디오의 깊은 곳까지 들어오시는 것 같습니다...... <br />
<br />
LP의 RIAA 룰은 일종의 왜곡은 맞지만 일정한 법칙으로 고역의 음량은 늘리고 저역의 음량을 줄여서 저역의 다이나믹레인지와 고역의 잡음유입을 효과적으로 막는 것이지요.. 물론 재생시에는 반대로 적용을 시키는데 정확하게 원신호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콘덴서와 저항의 간단한 조합으로도 할수가 있지요... 하지만

김태훈 2007-03-12 22:57:23
답글

윗분은 LP 의 생산단계에서의 한계를 말하는것입니다. <br />
저희 아버님이 예전에 그쪽으로 일하셔서 좀 들은바 있습니다만,<br />
원래 100 장인가 천장인가 찍고 프레싱하는 원판 갈고 다시 찍고 이렇게 하는데..<br />
최초에 찍어 나온 놈이 음질이 제일 좋고 제일 마지막에 놈이 윗분이 지적하신데로 그런 현상이<br />
생길 소지가 많아 집니다. 꼭 그런 증상이 없더라도 해상도나 음질적으로 떨어지죠.. <br />
그다

김도형 2007-03-12 23:40:32
답글

LP의 태생적 한계중에 트랙이 갈수로 음질의 차이도 있지 않나요?<br />
동일각속도로 회전할때 바깥트랙보다는 안쪽트랙의 최고 주파수가 1/2정도 밖에 되질 않아보이는데...

이종남 2007-03-12 23:51:10
답글

그렇지는 않습니다. 안쪽으로 갈수록 단위면적은 작아지지만 어차피 동일회전속도라는 시간관념이 들어가는 아날로그 현상이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CD는 디지털이라 단위면적당 들어가는 데이터의 양이 같아야 하므로 이런식으로 못하고 내측에서 외측으로 갈수록 회전속도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초기에는 이게 더 구현이 힘들었다고 하더군요...<br />
<br />
다만 LP의 안쪽으로 갈수록 암대의 트래킹에러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

mutante@hanafos.com 2007-12-29 21:50:18
답글

LP의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음질의 차이가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항상 33 1/3rpm으로 돌지만 원주속도가 다르기 때문이죠. 시디의 경우 원주속도의 변화와 상관없이 항상 같은 양의 데이타의 입력이 필요하므로 원주속도가 느린 안쪽에서는 시디가 빠르게 돌고 원주속도가 빠른 바깥쪽을 읽을수록 시디가 천천히 돕니다.<br />
<br />
하지만 LP는 안쪽을 읽을때나 바깥쪽을 읽을때나 항상 같은 속도로 회전하므로 음질이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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