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아그들(초등4, 중1)은 유아기때 빼고 애들이라고 별도로 반찬을 않하고

(아주 가끔씩은 해줬습니다)저희부부가 먹는 음식으로 같이 먹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같은 나이또래의 아이들과는 먹는 음식이 확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울집 애들이 가끔 친구들을 데리고 저희집에 밥을 먹으러 오면 반찬을 잘않먹더군요. 저희집 애들은 약간 맵고 싱겁게, 된장찌게는 꼭 시골에서 공수해온걸로만 먹고,김치도 익은것만, 곰탕,설렁탕,도가니탕, 멍X탕,고추도 곧잘 찍어먹는데, 그것도 청양으로만...우거지도 좋아하고,... 한마디로 어른식성이죠..ㅎㅎ

그래서 요즘 마눌의 걱정이 하나 늘었답니다.

"이놈들 장가를가면 며느리가 음식을 제대로 해줄려나..." 하고...ㅋ

요즘에 입맛을 들인게 또 한가지가 늘었네요, 콩비지된장찌개..!

조금전 작은놈이 고니를 많이넣은 동태탕을 얼큰하게 끓여 놓으라하고

학원엘 갔습니다.

회원님들 저녁식사 맛나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