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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손님 vs. 무개념 직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04 12:25:24
추천수 6
조회수   1,619

제목

진상손님 vs. 무개념 직원

글쓴이

오세영 [가입일자 : ]
내용
서비스 업을 하시는 분들은 진상손님에 화가 나시겠지만 저는 무개념 직원들때문에 며칠 동안 기분을 잡치기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취미가 다양해서 여러 분야를 만나다보니 다른 분보다 더 많이 경험하는 탓도 있습니다.



어제도 말을 뒤집는 모 스포츠용품(수제품) 직원때문에 고성이 오갔습니다.



(지난 주에 산 수제 스포츠용품의 가죽 변형때문에)



오 모씨 : 이거 가죽이 일어난다. 사진보낼테니 확인해달라

직원과 사장 : 불량으로 보인다. 이런 일이 없었는데 이상하다. 환불해드리겠다.

오 모씨 : 그럼 다른 모델로 살테니 차액입금하겠다. 그 모델을 보내면 내가 반품 택배로 보내겠다. (오디오 공제품 A/S에서 워낙 당해서 물건을 받아야 반품시키기로 한거죠)

직원 : 알겠다. 토요일은 택배발송이 안되니 화요일에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 통화)

오 모씨 : 지금 가지고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불량인 것을 감안하고 이것을 계속 사용한다면 얼마 지불하면 되겠나?

직원 : 그럼 다른 모델 안보내도 되는거냐?

오 모씨 : 그건 이미 지불했잖아. 그건 택배로 보내고 지금 것을 반품시키지 않고 계속 사용한다면 얼마 더 내면 되냐고!

직원 : 사장님에게 물어봐야겠다. 이 전화번호로 알려드리겠다.

(역시 예상대로 응답전화가 없었습니다.)



(어제 통화)

오 모씨 : 택배 안왔는데, 보냈냐?

직원 : 그건 당신이 어느 것을 사용할 지 결정해야 보내지. 알려주지도 않고 그러면 안되지.

오 모씨 : 뭔소리냐? 지금 것도 사용하려면 얼마 더 내면 되는지 알아봐준다며? 통화기록 제시할까?

직원: ... 당신이 반품을 시킨 것이 확인되어야 물건을 보내지.

오 모씨: 그건 또 뭔소리냐? 화요일까지 네가 보낸다며. 이것도 통화기록 제시할까?

직원: 그렇게 우기면 내가 미안하다고 할 수 밖에 없지만 그러면 안되지.

오 모씨: 0.0;



세상은 돌고 도는 모양입니다. 진상손님이 있는 반면에 무개념 직원도 많이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이런 일이 빈번해서 회의를 마치면 바로 회의록 작성해서 메일로 공유를 하죠. 직원의 기억력에 의존하는, 손님이 아쉬워서 찾는 수제 오디오와 스포츠용품 같은 경우에는 손님이 손해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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