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거실에 둔 HTPC를 업그레이드 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준은 제목처럼 1080P H264(혹은 X264)파일을 실행하기 위함이었고요.
변수가 많아 절대적인 것이 아니니 그냥 참고하시라고 올려 봅니다.
1. 프레스캇3.4G + i865P보드 + 라데온 1950PRO(256M) + 2G RAM(PC3200)
실패: 거의 돌리기 어렵습니다. 끊기고 CPU 점유율도 장난 아니고요.
720P 파일까지는 돌아는 갑니다.
비슷한 사양은 웬만하면 포기하세요.
2. 윈저 3800+ + 780G + 내장 라데온 3200 + 2G RAM(PC6400)
약간 실패: 돌아가는데 살짝 영상이 밀립니다. CPU 점유율은 그럭저럭...
파일에 따라 차이는 있는데 참고 무난하게 보지는 못하겠더군요.
내장 VGA를 3650급 이상으로 올리거나 잘 손보면 돌아갈 것 같습니다.
3. 울프데일 7200 + G31보드 + 라데온 3650(512M) + 2G RAM(PC6400) + 사블 오디지(광출력)
다음 팟플레이어 + CoreAVC DirectShow Video Decoder + DENNY'S DTS/AC3 필터
영상 기기는 46" FHD LCD TV + 720P(1080i) 지원 구형 LCD 프로젝터로 클론 모드
음향 기기는 소니 3000ES
완벽성공: H264 1920X1088 DTS파일 완벽 재생
영상, 음성 전혀 끊기거나 밀리지 않고 전 구간 무작위 실행해도 바로 나옵니다.
CPU 점유율은 위의 코덱 조합으로 30~40% 정도인데
다른 작업을 해도 영향을 받지는 않을 만큼 무난하게 돌아가고요.
아마,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달아도 잘 되리라 예상합니다.
거의 3일간 고생 많이 했네요.
이 자리를 빌려 그 시간 동안 짜증내지 않고 참아준 집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에효...
여보, 이제 그 짓(?) 그만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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