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때 찜질방 동우회 아우님과 대한극장 뒤 밥집에서 얼큰한 김치찌개에다
쇠주 한잔을 하고.....
저녁에 마님과 같이 광어&우럭회를 둘이서 마트에서 사다가 뽀득하에 샤다랑 얼음타서
아리삼삼하게 퍼질러 먹고.....
필받아 건너방 연주실(?)에서 을매전 구입한 USB기타에 증기좀 먹이면서
모처럼 주현미언냐의 '비내리는 영동교', '울면서 후회하네', '어제같은 이별'....등등
목에 핏줄 세워가면서 불러댔더니
울마님 : "지금이 몇시야? 고만 악쓰고 주무셔...아랫층에서 또 올라와야 정신차리겠수?"
이소리에 걍 깨갱하고 잠수...ㅡ,.ㅜ^
아침에 괭이세수하고 1차 노즐 작동상태 확인후 발걸음도 가볍게 전철로 향했는데...
전철 탈때까지는 멀쩡하던 노즐이 서서히 괄약근을 건드리면서 식은땀이 솟더군요..
"둍됐다..."
참으려고 참으려고 참으려고 할수록 더욱더 조여오는 통증....ㅠ,.ㅜ^
견디다 못해 면목역에서 내렸습니다.....ㅠ,.ㅜ^
앞을 쳐다보는 순간 ....ㅠ,.ㅜ^
W.C = B4 → B1.......
숨이 막히고 식은땀이 쏟아지고.....
어떻게 올라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어기적거리면서 뛰었습니다...
거사를 치르고 얼굴 미어지는 7호선을 올라타고서 건대입구까지 오면서 봤습니다...
죄다 W.C = B4 → B1....... 앙마가튼 7호선...ㅡ,.ㅜ^ 함트면 지릴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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