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잘두는 바둑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맥없이 헛다리 짚고 무너지는 실력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요샌 초중종 가릴것 없이 어이없이 헛다리 짚고 자멸하네요.
지금도 3판 내리 져버리고 나니까 눈 앞이 몽롱하고 부아가 치미네요. -_-;;
한참 둘때는 징글징글 끝까지 안 쳐들어 온다고 욕 먹었는데, 이제 그런건 없고 아무때나 쑥쑥 들어가니...
곤마 팩토리 매니저가 됐습니다. =_=;;
바둑판에서 다 때려잡던가, 다 잡아 먹히던가...
왕창 올라가 있는 사석 카운트를 보면 괜히 신경질 부릴 상대 찾아서 바둑판으로 간것도 같고.. 뭐 그렇네요.
아 증말... 딱 한판만 더 두고 마눌이랑 좀 놀다 자야겠습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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