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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유대인이 세계 재앙이라는 말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02 18:08:48
추천수 0
조회수   2,301

제목

밑에 유대인이 세계 재앙이라는 말에..

글쓴이

김장훈 [가입일자 : 2003-10-04]
내용
밑글중에 유대인을 무슨 세계 악의 축으로 표현을 한것같습니다.



과연 유대인들이 악의 축일까요?

유대인 역사를 알면 세계 악의 축 발언은 다소 성급한 언급한것이 아니었나? 하고 반문하실겁니다.



뭐 다들 유대인하면 신의 저주를 받아 유랑하고 이집트에서 노예 계급이었고 등등은 대충 아실겁니다. 예수 이전의 삶들은 그렇게 신빙성이 있고 없고를 떠나 여러 입장이 개입된것이라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그럼 로마 시대 즉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로 개종하고 나서의 이후를 한번 언급해볼게요.



콘스탄티누스의 개종후 로마에서는 국가 적인 교회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이와 같은 시기에 기독교주의자들은 유대교를 동시에 공격하게되지요.

(뭐 유대교로부터 기독교가 나온것은 다들 아실거니 기독교 역시 배타적인 성격의 종교라는것은 굳이 언급안해도 아실겁니다)

이런 분위기는 4세기말 로마 제국 전역에서 퍼지고 기독교는 하나의 제국을 완성하는 기틀로 자리 잡아갑니다.



이와 더불어 기독교는 유대교인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박탈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그무럽 발생한 이슬람 문화권에서 역시 유대인들의 사회적 지위권 역시 박탈하죠. 이렇게 세계의 중심(동방을 제외하고)에서는 기독교사회와 무슬림 사회로 이분화 됩니다.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기독교 역시 고리대금을 엄금합니다.(1179년부터는 이자를 받는 사람은 파문한 기록도 있습니다)

유대교 역시 고리대금을 금기시합니다.(출애굽기 22장 25절, 레위기 25장 36절등에서 확인하실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는 같은 유대교인한테는 엄금하지만 이방인에게는 허용하는 이중적 율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율법과 기독교사회에서의 지위 박탈등으로 인해 유대교인들은 자연스럽게 무역과 고리대금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 당시부터 유럽에서는 유대인=고리대금업자라는 인식이 뿌리깊게 내리죠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기독교와 무슬림 세계에서는 유대교인들에 대한 특이한 수탈 구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무슬림에서는 정복한곳에 대해 '디마(dhimma)'라는 통치체계를 만듭니다. 이 디마는 자유로운 무역권을 부여하고 이에대한 세금을 징수합니다. 즉 일종의 앵벌을 시키는거죠. 즉 유대교인들을 거주지를 통제하는 대신에 세금징수에 이용하는거죠.



이와 같은것이 기독교 사회에서도 나오는데, 이것을 게토라고 불리우는 유대인격리 지역입니다. 이것 역지 디마와 같은 구실로 성주와 왕에서 경제적 이익을 주는 경제단위로 사용 됩니다.



이와같은 디마와 게토의 지위는 아주 불안정했는데, 주위정치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유대교인들의 학살로 이어지게됩니다.(십자군원정에 관해서 역사서를 읽어보면 서로 적국에 패했을경우 그 원인을 유대인에서 씌어 학살하는 사건이 빈번하다는것을 아실수 있을겁니다)

공식적인 역사 기록사건만으로 보면 이 기간동안 학살된 유대교인의 숫자만 수백만이라고 기록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독교에서도 금융업에 대한 완화적 인식이 널리퍼지면서 유대인들의 무역업과 고리대금(금융업)에대한 지위는 상대적으로 약해졌고, 그러면 그들은 그지역의 성주나 왕의 정치적 이유에서 학살되고 추방되고 그들은 그곳보다 더 낙후된 경제를 가진곳에 정착(낙후된 제후나 성주는 유대인을 환영하죠 -_-)하고 다시 번성하는것으로 반복적으로 그들의 민족과 종교를 지켜왔습니다.(이런 경험때문에 유대교인들이 보석류를 매우 즐겨소장하죠)



중세 시기에는 종교개혁으로 인해서 초기 공격대상은 유럽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대교인 주거지가 주 공격대상었습니다. 이 종교개혁시대 역시 유대교인들 수십만명이 학살되었습니다.



이렇게 유대교인들은 타의에의해서 무역업과 고리대금업(금융업)에 종사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이 상황이 다시 유럽 기독교사회 시민들의 불만으로 피드빽되는 형태로 지속된것입니다.

이런 역사가 1, 2차 세계대전에서도 반복이 되는거죠. 러시아 혁명군의 유대인 학살, 독일 나치의 유대인 학살등으로..



그나마 유럽본토와 달리 상황이 좋은 영국과 유럽을 탈출한 신대륙의 유대교인들의 '시온'주의운동으로 영국을 이용하여, 그당시 약해져가던 오스만투르그제국의 식민지에 있던 팔레스탄인에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세우게되는것은 뭐 다들 잘 아실겁니다.



또한 그들이 왜 유럽을 벗어나 미국에서 그들의 세력을 확대시켰는가는 아주 쉽게 이해가되죠.



물론 그들의 배타적 종교특성때문에 로마에서 시작된 반-유대주의는 그들을 무역과 고리대금(금융업)에 종사하게 만들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들의 영향력이 막대해진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세계 재앙의 씨앗이라고 폄하하는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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