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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의 첼리스트 잼있어요~ ㅡ0ㅡ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02 12:24:23
추천수 6
조회수   343

제목

사라예보의 첼리스트 잼있어요~ ㅡ0ㅡ

글쓴이

권윤길 [가입일자 : 2003-06-26]
내용
요즘 책 치고는 일단 싼 가격인 12,000냥~

그리고 종이도 요즘 보기 드문 갱지 스타일이라 부담이 없고요.

버뜨, 야시시한 커버 일러스트는 내용과는 0.0000000001g 정도 관계..

덕분에 낚인 1人. -_-;;;



우얏든 내용은...

보스니아와 세르비아계의 내전으로 인종 청소가 벌어지던 시기, 세르비아계에게 포위당한 사라예보 시에서 벌어지는 22일간을 다룹니다.

사라예보의 모 악단 수석 첼리스트가 빵 배급을 기다리다 박격포탄 공격으로 죽은 22인을 기리기 위해서 22일동안 정해진 시간에 첼로 연주를 한다는게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첼리스트를 지키기 위해 명령을 받은 에로(arrow)라는 이름의 여자 저격수와 그 외 아무 상관이 없는 2人의 등장인물이 그 첼리스트로 인해서 감화되어 인간으로 살기를 선택한다는 뭐 그런...

창의적 글쓰기 모임에 있다는 저자이지만, 22일간의 첼로 연주 실화를 모티브로 삼은 점이나 실존 인물을 모델로한 여자 스나이퍼 등 별로 창의적인 느낌은...



메세지는 악을 악으로 되받아 치지 말아라.

그리고 개처럼 살아남지 말고, 죽을때 죽어도 인간으로 살아라 정도..?

(개처럼... 실제로 개를 등장시켜서 비교합니당.. 제가 과장한거 아님)



갱지로 된 책이라 그런지 반나절 정도 쉬엄쉬엄 읽으면 되는 분량이고, 재미도 있고, 나름 음미할만한 글귀도 제법 보이고...





그리고...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간에 인종청소 중에 첼로를 연주하는 인물을 암살하란 명령을 받고 온 세르비아측 저격수는 암살할 생각은 안하고 첼로 연주를 감상하다 애로에게 사살 당하는데...

갸들은 첼로라는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이 죽이고 죽는 전쟁에서 현실을 망각하게 하는데, 우리였다면 그런 존재로 뭐가 있을까 궁금하더군요.

판소리..? 사물놀이...? 부동산 시세 방송..? 아니면.. GEE..?



시간 나시면 읽어 보세요. 최소한 본전 생각은 안나요. 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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