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제대로 된 교회 참 찾기 힘드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01 14:12:30
추천수 0
조회수   1,783

제목

제대로 된 교회 참 찾기 힘드네요...

글쓴이

김용범 [가입일자 : 2001-01-07]
내용
오늘 오랜만에 교회에 갔습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안 갔었는데,



객지에 나오게 되니까 룸메이트하고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룸메가 아는 사람이 있는 곳에 같이 가려하니까,



그 사람이 고향에 잠깐 갔다고 해서



그냥 근처 교회에 갔습니다.



오늘이 아시다시피 3.1절 아닙니까.



그런데 목사입에서 나오는 말이...허 참...기가막혀서..



지나간 과거는 잊고 미래를 생각해야 발전이 있다는 둥...



한나라당 모(저년오크를 말한듯..)의원한테 잘했다고 악수라도 해주고 싶다는 둥..



왜 폭력을 행사하느냐는 둥..



빨갱이..



좌익 우익...



편가르기...



쓸데없는 싸움..



그러면서 일제시대에 교인들이 독립운동 하다 많이 죽었다는 말을 왜하는지..



화면에는 안중근, 김구 선생님 등 독립열사분들의 사진은 왜 틀어주는지..



부끄럽지도 않은지 참 답답했습니다.



그분들을 그렇게 만들고 죽이고 했던 사람들의 직계가 바로 한나라당인데.



완전히 이율배반적이고 자신의 정치적인 생각을 교인들에게 강요하더군요.



아주 교묘하게.



아무리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해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지 자신의 생각을 강요해서는 안 되는 법입니다.



역시 노인네들만 있는 교회는 이딴 식 입니다.



교인이 그렇게 많은데 (대략 500명정도 이상) 젊은이가 오늘 저희말고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딴 헛소리를 지껄여대니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을리가 없지요.



나이 많다고 설교 도중에 반말이랑 호통, 삿대질이나 하고.



돈 달라고 헌금하라고 하고.





여러분 한국 기독교는 망했나요? 이런 거짓된 선지자가 판을 치니..



정말 제대로 된 교회 찾기가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네요.



전에도 그런 이유로 해서 다니던 교회 때려쳤는데...



기독교가 왜 요즘 개독교로 불리는지. 오늘 또 다시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고, 그 이름을 팔아먹으니...



진짜 그 사람들이 믿는다 믿는다 하는데



정말로 하나님을 마음속으로 인정하고 그 존재를 느끼는지, 보았는지, 섬기는지...



성경만 읽었다고 다가 아닌데요..



그 성경 조차도 입맛대로 선택되어진 그릇에 불과한 것을..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존재를 마음 속 깊이 품고 있는지



오늘 경우를 보면, 한국 교회들은 한 번 제대로 망해봐야



쭉정이들 거짓 선지자들 장사꾼들 제거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현실이 참 답답하네요..



기념비적인 3.1절날 주말에 이런 글 올려 죄송합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