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과는 전혀 상관없는 쪽으로 내용이 길어져서 짜증나실지도 모르니

적당히 스킵해주시고 젤 마지막 두줄만 읽어주시면 됩니다. ㅠ_ㅠ





얼마전 델컴퓨터 질문을 했다가 결정하고 주문넣고 결제하고..

발주한다는 전화까지 받고 나서, 부랴부랴 다시 전화를 해서 취소했음돠.. -_-;;



사실 델컴퓨터를 선택한게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래비의 적극적인 추천때문이었는데

갑자기 서비스 꾸지다며 취소하라고 해버리는 바람에 말이죠...;;



그 문제의 서비스가 뭐였나면,

오래비가 컴을 포맷하고 다시 설치하는데 드라이버가 안맞다고 나오더랩니다.



드라이버가 뭔지 알아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간편한 방법인, 컴퓨터 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보는 방법을 택했죠.



돌아온 답변은..



서비스 1년이 끝났으니 알려줄 수 없다.

드라이버가 뭔지 알기 원하면 6만원을 내고 1년 서비스계약을 하라. 였댑니다.



여기에 성질난 오래비가 저에게 구입하지 마라! 라고 했고..

발주신청 전화까지 받은 저는 부랴부랴 취소를 해버렸던 것이지요.



서비스 기간 내에도 전화로 이거 해봐라~ 저거 해봐라~ 하다가

결국 안되면 출장와서 짜증 지대로 낸다면서 말이죠.



다른 곳에서도 1년 지나면 유상서비스겠지만

드라이버 가르쳐 주는데 돈을 달라는건 좀.. -_-;;



여튼 결국 취소하고, 생각하고 있던 최저사양인 Q8200 / 4G / 500G / 512MB를 기준으로

국내 브랜드 PC를 알아봤는데요(S모사와 L모사..)



가격은 그렇다 치고 사양이 다 고만고만한게..

램은 대부분 2G~3G이고..



물어보니까 비스타에서는 어차피 램을 3G밖에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고 그러네요..



대충 맞춰보니까 주문했었던 델 컴퓨터 보다 적어도 30~50만원은 더 줘야하는데..

지금 가격은 두번째 조건이고 우선적인게 제품의 질과 서비스거든요.

(제가 손대는 컴퓨터는 반드시 뭔가 고장이 생겨서..)



근데 아무리 가격을 둘째로 친다고 해도

저만큼 돈을 더 주고 사는게 효율적인건지 싶기도 하고..



S모사와 L모사 보다는 저렴한 중소제품을 알아보자니

그럴꺼면 차라리 조립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물건을 구입할 때 이것저것 비교하고 고르고 골라서 사는 타입이 아닌 저로써는

컴퓨터 구입하는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 줄은 몰랐어요... ㅠ_ㅠ



아, 델컴퓨터를 과감히 포기한 이유 중 하나는

발주하고 배송받기까지 2주가 걸린다고 하더군요..



지금 컴퓨터가 폭발 직전이라서 한시가 급하다 보니 2주는 무리.



결국 S모사와 L모사 중 하나로 결정할 듯 한데(L모사가 유력)

요기 컴퓨터 괜찮나요? 사양이야 다 고만고만할테고 소리가 안나야 할텐데 말예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