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로지 온리 다이요유덴만을 씁니다.



이유야 잘 아시는대로 가장 안정적인 품질 때문이고 몇 년 동안 사용하면서 한번도 배신을 한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한번 당했습니다.



어제, 그제 대량 복사 할 일이 있어서 복사를 하다가 한통을 다 써서 새통(50장 짜리)을 뜯어서 굽고 있었습니다.



보통 새통의 첫장과 마지막 장은 간혹 불량인 경우가 있어서 새통 첫장은 구은후 DVD플레이어에서 재생하면서 정밀 검사를 합니다.



근데 중간 이후부터 화면이 멈칫멈칫 거리고 모자이크가 생기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다음장 그다음장 검사를 계속 했는데 계속 그러는검다.



그래서 구워진 표면을 육안으로 보니까 매끈하게 구워진게 아니고 중간부분이 약간 어둑하게 얼룩선 같은게 보입니다.



그래서 DVD파일을 다른 컴으로 옮겨서 거기에 달린 빠요냐로 구웠는데 정상적 이더군요. 그래서 더 헷갈리게 됐어요. 과연 뭐가 문젠지 ODD의 문젠지, 공DVD의 문젠지...그래서 원래 굽던 컴에 다른 다이요유덴 DVD(원래 굽던건 프린터블, 요건 안프린터블)를 넣고 구웠는데 구워진 면도 깨끗하고 재생해보니 역시 정상 이었습니다.



한번 더 테스트 해보려고 필립스 DVD-RW에도 구워봤는데 역시 극히 정상



결론은 새 DVD가 불량인 겁니다. 그래서 프린터블 재고가 마지막이라 어제 새 프린터블 DVD를 주문해서 방금 받아서 또 구워 봤습니다. 역시 육안검사시 깨끗, 재생도 100% 정상이네요.



여지껏 한번의 배신도 안한 다이요유덴이 이번에 배신을 때렸다가 증명 되었습니다.



불량통은 테스트 한답시고 거의 20장은 썼는데 버리던가 구입처에 전화해봐서 교환이 될지 어떨지 한번 알아봐야 겠습니다.



불량 DVD도 정상에 가깝게 구워내는 빠요냐 ODD 역시 믿음직 합니다. 그래서 어제 주력컴에 달린 ODD 세대중 블루레이-RW빼고 나머지는 몽땅 빠요냐로 교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