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회사 근처 설렁탕 집에서 한 그릇 먹고 사무실에 왔습니다.
큰 집이라 지배인이 안내하는데
혼자라고 하니 거침없이 카운터 앞자리를 내주더군요.
지배인은 제가 앉은 후로 비어있던 제 옆 테이블은 손님이 2인 이상이면 무조건
"이 자리는 바람이 들어와 추우니 안쪽으로 들어가시죠."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사람이 많으니 문이 자주(?) 열려 있었으니까요...
아무튼, 그 소리 듣고 아무도 앉지 않았죠.
조금 삐쳤습니다.
"난 뭔가..."
그런데 예쁜 여성이 들어오자 바람이니 뭐니 이런 말 하지도 않고
바로 제 앞에 앞자리를 안내하더군요. 바람도 없는...
더군다나 그녀는 '혼자'였습니다.
상처 제대로 받고 사무실로 복귀했네요.ㅠ.ㅠ
역시 우리나라에선 예쁜 여자가 쵝오(?)!!!
에효...
아참, 어디 가셔서 등판에 한파를 대자(?)로 맞으면서 설렁탕 드신 적 없다면
설렁탕 드셨다고 말씀을 하지 마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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