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를 좋은 넘으로 들였더니, 앰프도 한번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어..
처음으로 제대로된 진공관 앰프를 한번 영입해보았습니다.
제품 무게에 비해 포장은 좀 허약해 보입니다.
구성품은 리모컨, 전원케이블, 복사제본한 간단 설명서로 단촐하고요..
외관이 일반 TR 앰프처럼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것이 장점입니다.
후면 단자부... MM 포노앰프가 내장되어 있는 것이 또 장점이네요 ;;;
케이스 때문인지 무게가 엄청납니다.. 비슷한 크기 TR 앰프의 약 1.5배 정도 ;;;
하판이 무게를 제대로 견뎌줄 지 조금 의심스럽고,
진공관이다 보니 위에 뭘 올려놓을 수도 없겠습니다.
창 사이로 보이는 진공관 불빛. 겨울엔 좋겠네요^^
기판 없이 하드와이어링으로 제작된 것이라..
제품 값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듯 ;;;
만드신 분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전에 써본/쓰는 앰프가 AI300, 840A V2, 오클 니코, 라임 등인데...
역시 진공관이라 우선 조금 따뜻한(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힘도 좋고, 저역에서는 예전 앰프보다 풀어짐이 적습니다.
뭐.. 값이 기존 앰프들의 2~4배나 되니 좋기는 더 좋지만.. 좋아진 정도는 약 2% 정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