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 1주년 촛불 집회를 청계광장에서 하기로 했는데, 원청봉쇄와 명동성당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여의도 국회 앞 국민은행 앞에서 진행하는데, 그마저도 원청 봉쇄로 그 밑에서 자리를 잡고 시작하더군요..
엄청 추웠습니다.
발이 시릴정도로..
견찰들도 그냥 낄낄거리며 보더군요..
네. 한 200~300명 정도 모이셨습니다.
추운 땅바닥에 앉은분들 촛불을 들고 계신분들..
이젠 무슨 사명감에 나오시는 듯한 모습들..
이렇다 저렇다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추워서 오뎅 몇 개 먹고 집에 왔습니다.
조금만 지나오니 아무 소리도 안들리더군요..
촛불시민들이 자리 잡은 그곳은 어둡고, 사람의 왕래가 전혀 없는 곳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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