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관리사무실 직원이 아랫집 누수 관련하여 우리집을 여기저기 살펴보고
갔습니다. 가면서 한 이야기가, 누수가 우리집에서 발생된 것 같다고,
아래집들이 난리가 아니라고, 보수 비용을 내야할 것 같다고 했다 합니다.
지금까지 남의 이야기로 보아온 글이 이제 저의 현실로... 암담해집니다.
아랫집들의 피해량이 얼마인지는 아직 못 들어 보았습니다.
저희집은 복도식 아파트이며, 현관 옆 벽의 문을 열면 수도 계량기가 보입니다.
그들 이야기로, 계량기로부터 저희 집으로 들어가는 파이프에서 누수가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들의 이야기가 맞다면 누수 위치는 완전히 저희 집 공간입니다...
그런데, 저희집에서 뭔 공사를 한 것도, 뭔 실수를 한 것도 아닌데
누수가 된다하여 저희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좀 난감합니다.
지은지 10년이 넘었으니 하자보수 기간도 벌~써 끝났고...
내일 정도, 전문 업체를 불러 누수 위치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건 제가 공사비는 물론 아랫집 피해까지 다 물어주는 것이 맞는 것인가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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