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지태님의 글을 읽습니다..
저희 때는 국수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저는 1990년 12월 22일 토요일에 결혼을 했습니다..
장소는 공공건물에 있는 예식홀입니다..
그곳에서 결혼을 하는 조건으로
그곳의 식당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메뉴는 두가지였습니다..
갈비탕과 국수..
딸랑 일품요리가 아니라..
4인상에 잔치상으로 차려주고
메인을 갈비탕으로 하느냐 국수로 하느냐 였습니다..
잔치상은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홍어무침 전 잡채 사라다 떡 과일 등등..
메인 매뉴는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는..
결혼식이 있는 시간에 가서 확인을 해 보니..
갈비탕은 초라하고.. 잔치국수는 얼마나 푸짐한지 @,,@~
물론 각격은 갈비탕이 쬐끔 더 비쌌던 거 같은데..
결코 가격이 싸서 국수한 건 아녀요 -,-
저는 결혼식 치루고 나서 국수 먹었냐구요?
저는 갈비탕 먹었습니다 -,-
왜냐하면 말이죠..
폐백하고 인사하고 가보니..
우리 잔치는 끝났다는 ㅠ.ㅠ
해서.. 그 다음 결혼식 잔치음식 차려놓은 것이 있길래..
샥시랑 몰래 먹었는데.. 그 집은 갈비탕으로 했드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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