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 올라가는 아이를 처음으로 술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쩝.. 먹다 떨어져서리..수퍼에 가서 플라스틱으로 된 맥주중 작은거 두병만 사오라고...뭐 나름대로 아들가진 아빠의 로망을 약 30% 담아 시킨 첫 오더였습니다...
잘 사오더군요..거스름돈까지...저희집의 반전론자 독일병정이 이야기하더군요...아빠 근데요...수퍼 아저씨가 어린이들은 술심부름 하는거 아니래요...
뭐 어쩌겠습니까 세상이 변했는데...살짝 본전을 세어보다가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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