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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의 혜택을 보시는분 계신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2-24 22:35:47
추천수 0
조회수   996

제목

양극화의 혜택을 보시는분 계신가요?

글쓴이

임대혁 [가입일자 : 2005-02-18]
내용
모르긴 몰라도 와싸다에도 적잖이 계실것 같습니다..비난할 생각도 비난할 거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본인이 의도하고 꾸준하게 도덕이나 정의와 상관없이 목적을 그리하는 삶을 살았다면 또 모르지만...



웃기는게...제가 혜택을 보는것 같더군요...공무원 마눌이 애들갈켜 버는돈으로 유지되는 외벌이 가정이....



뭐 기본적으로 궁핍하지는 않습니다만...남들이 좀 특이하게 보기는 합니다..뭐 남들처럼 입성이나 애들 교육에 많은돈을 쓰지않고, 기본 생활비 말고는 집안가장 취미활동비가 가장 많이 쓰이는 집안이니...



며칠전 아이들 피아노 학원이 발표회를 하길래 가봤더니 가관이더군요...동네 새로지은 교회의 공연장을 빌려서 그런지 무대는 깔끔하더군요...



원장님이 거기에 한껏 고무되셨는지 가뜩이나 크지않은 키가 5센티정도 올라가 보이더군요...제 아들도 한 곡조 했지요 물론... 그리고 파장하고 끝나고 인사하려는데..



한껏고무된 원장님이 제게 썩소를 보내면서 한마디 하시더군요...이번에는 아버님이 하실말씀 없으시냐구...



몇달전 그 학원 건물에서 발표회를 한다고 해서 갔을때 제가 느낀점과 바라는 점들을 몇가지 말해 두었더니 내내 맘에두고 잊지 않았다는걸 느끼겠더군요...



아찔하더군요...이런 분함을 품고 내 아이들을 가르쳤다니...



이야기가 샜습니다만...아무튼 그리하여 마눌과 의논후 개인레슨 선생님을 구한다고 광고를 냈습니다...



외벌이 교사집에서 낼수있는 저렴한 금액을 지불하고 초급이니 주3회 원한다고....우린또 현장네고 싫어하잖아요? 있는대로 까고 올렸죠...



생각외로 훌륭한 스펙을 가지신분들이(사실 바랬지만..)많이 연락주시더군요...같은 스펙에서도 고를수 있더군요..(물론 잘했다거나 좋다는건 아닙니다..)..학생, 결혼하신분, 연세 많으시고 경험 많으신분, 심지어는 동네 현직 원장님까지...



앞으로 기름값 리터당 3000원 정도되면 좀 미안해 하면서 요즘 생활이 솔직히 편해졌노라고 쓰시는 분들이 있겠죠...



그분들 잘못이겠습니까...(일단 투표날 안찍고 놀러안갔다면)...



참 비겁하죠...가난한 자들의 증오를 자신들의 동력으로 삼는것...그중에서도 이번이 최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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