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잘 지내고 계시죠?^^ |
AV갤러리 > 상세보기 |
| |
2010-03-12 23:08:35 |
|
|
|
|
제목 |
|
|
잘 지내고 계시죠?^^ |
글쓴이 |
|
|
정성엽 [가입일자 : 2009-09-05] |
내용
|
|
안녕하세요~
대구사는 초보 회원 정성엽 입니다.^^
최근에 구한 기기는 없네요.....ㅠ.ㅠ
그저 케이블을 네오텍 5002로 한 번 살짝 바꿔봤습니다.ㅎㅎ
가격대 생각하면.......아름다운 녀석이더군요.^^
케이블에 대한 언급은 늘 조심스럽습니다만......요 녀석도 나름 만족스러운
바꿈질이었습니다.ㅎㅎ
프롤로그200imk2 는 이제 다인과 제법 꿍짝을 잘 맞춰서 흡족하네요^^
그럼에도.......트릴로mk2 가 궁금해 지는건.....어쩔 수 없는거겠죠?ㅋ
요즘은 첼로에 조금씩 맛을 느껴가고 있습니다.
워낙 여지껏 바이올린과 피아노 그리고 교향곡을 아끼고 첼로를 무시하고 지냈던터라
모르는 음반이 너무 많더군요^^
이런 저런 음반을 구해 듣던 중 최근 가장 마음에 들고 짜릿하게 와 닿았던 음반은
자클린 뒤 프레 가 ELGAR 지휘를 잘 하신다는 존 바비롤리와 함께한
ELGAR 첼로 협주곡 E-MINOR op.85 입니다^^
1. 아마 첼로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이 녀석 이제야 이걸 듣나!!!"라고 어이없어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부끄럽기도 합니다만......ㅎㅎ 정말 좋습니다.^^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B-MINOR op.104 역시 엘가의 곡 만큼 좋네요...ㅎㅎ
2.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피아노 협주곡, an american in paris 가 담긴 음반입니다.
우리? 연아가 들려준 곡이라.....ㅎㅎ 사실 저번에 질렀을 땐 다른 음반이었는데
그 음반이 품절되어서 못 보내준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구입한 음반이죠^^
3.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op.47. -카밀라 위크스 연주- 와
교향적 환상곡 "포횰라의 딸", 슬픈 왈츠, 교향시 핀란디아. -존 바비롤리 지휘-
입니다.^^ 시벨리우스는 존 바비롤리 경이 지휘를 잘 했다는 걸 어디서 읽고...
또 카밀라 위크스 라는 연주자는 첨 들었던 지라......쿨럭. (무지합니다ㅠ.ㅠ)
역시 시벨리우스 바.협은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4. 이 음반은.....태완씨가 지른 음반을 구워서 듣고 있네요.^^
들을 때 마다 슬프고 찡~한 마음이 드는 자클린의 눈물....과 그 외에도 귀에 익숙
하면서 애잔한 첼로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크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감동적으
로 연주하여 듣기에 전혀 부담이 안되는 음반입니다.ㅎㅎ
5. 역시....태완씨가 지른 음반을 구워서 듣습니다.^^ 태완씨가 들으시기엔 어떨지 모
르겠지만......늘 바이올린으로만 듣던 24 caprices를 기타로 듣고 있으니 새로운 느
낌으로 다가옵니다.^^ 24 caprices가 훨씬 달~달~하게 들리네요^^
6. 참~좋아하는 바이올린 연주자 이자크 펄만이 연주한...
참~ 아름다운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op.77 입니다.^^ 한동안 정경화 음반만 계~속
듣다가 다른 분들의 음반을 듣고 있자니.......역시 음악도 편식하면 안 좋은거구나~
싶습니다.ㅋㅋ 편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음악 자체를 들으면...이분 저분 다~들
정말 먹찐 음악을 선사해 주네요.ㅎㅎ
또 하나는 푸르니에옹!! 크~~~ 이 영감님 정말 멋있습니다.^^
이 음반들은 구입하지 못하여.....지인분께 빌려듣는데.....왠지 빌려듣기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7. 오디오를 시작도 하기 전에......고삐리때 미샤 마이스키의 6-suiten BWV1007-1012를 작은 휴대용 씨디피로 들으면서 감동받았었는데.......
그 때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게에서 어느 분께서 인기투표? 비슷하게 하시던 글의 댓글을 보고는......역시 그 지인분께 부탁하여 빌려왔습니다.^^
왜 푸르니에의 연주에 많은 분들께서 손을 들어주셨는지 알겠네요....ㅎㅎ
8. 얼마전에 강태형님의 갤러리 게시글에서 전집을 구경했던 다닐 샤프란.....
지인분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레오니드 코간.^^
9. 옆모습이......왠지 윈스턴 처칠 과 비슷한 느낌의 자켓이라 인상적인
카잘스 옹!! 첼로 곡들을 많이 듣지 않았었지만 이름은 자주 접했던 그 옹!!
한가지 안타까운건.......음질이.......ㅠ.ㅠ
제가 구입한 음반도 있고.......구입할 수 없어서 구워듣는 음반도 있습니다.
간혹 하.게에서 구운 씨디 와 정품 씨디의 음질에 대한 논의를 보게 되는데
사실 전 별 상관이 없다~싶네요^^
물론 쓰고 있는 제 품안의 자식들이 그리 고가의 기기들이 아니라 못 느낄 수도 있을 거고......듣고 있는 제 귀가 막귀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품으로 구입할 수 없는 음반을 구워서라도 들을 수 있다는 게 그저 감사할 뿐이고
또...듣고 있으면서 즐거울 수 있다면 그걸로 행복할 따름입니다.^^
물론 저도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미친듯? 바꿔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꿔대면서도 음악 듣는 동안의 즐거움은 바뀌지 않네요.ㅎㅎ
더 많은 음반을 정품이든 복사본이든 구할 수 있다면 열씨미 구해서 더 다양한 소스를 소장하고 싶어요!!ㅎㅎㅎ
위의 음반들의 곡들을 아마 다들 아시겠지만...저한테는 또 다른 음악 세상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만큼 첼로 음악을 경시했었나~싶을 만큼 새롭네요.ㅎㅎ
유행도 돌고 돌 듯...취향도 돌고 도나봐요.^^
늘 건강하시고.......좋은 음악 많이 즐기시고~
부족한 초보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셔요.ㅎㅎㅎ
이쁘고 사랑스럽고 대견한......연아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