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지원센터에 있는 은행에 갔더니.. 주차장이 만차 더군요..(행사가있는듯..)

평소엔 그래도 한두자리 정도는 여유가 있던곳이라 반대쪽 라인으로 가보니

그쪽도 일반주차라인은 만차고 세로주차까지 된 상황에서...



세로로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는데 마침제가 핸드폰이 없어서 포기하고 ㅠㅠ

(잠깐볼일이지만.. 저때문에 차를 못빼는데 연락도 안되는 일은 없어야죠..)

결국 주차장을 나와서 80여 미터 진행한후 한적한 길가에 주차하였습니다.



걸어오면서보니 차량의 상당수가 검은색 고급차더군요.. 아마 중소기업사장님들이

주로 오신거 같은데..주차상태가 가관입니다..

인도에 주차한차부터..(아무리 공단지역이라 사람통행이 없지만 이건 좀..)

주차공간이 아닌곳에 어거지로 주차를 해서 지나다니는 차들을 불편하게하는

차도 있구요.. 가장 압권은 역시 장애인 주차장입니다.



휠체어를 위해 좀더 크게 그려둔 여유로운 주차공간때문에 2대 주차할공간에

일반차들 3대가 옹기종기 모여서 주차했더군요..



개인적으로 장애인 주차공간이라고 하면.. 주차할수있는 자격이 있는차를

장애인이 타고 왔을때 사용해야하며 노란색 장애인주차증이 없는 일반차라도

장애인이 동승했거나 임산부 같은 노약자와 정상인이지만 몸에 문제가 생겨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인 분들이 양심껏 사용할수 있도록 비워두어야 한다고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보면... 한숨만 나오더군요..

밑에 어떤 회원님께서 우리나라 국민성이 중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정도라고

하셨는데 오늘 제가 본상황은 그 리플과 딱 맞아 떨어지네요..



나라가 더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 법규를 더 강화 해야하는지 뭐가 문제인지

몰라도 남이 바로 옆에서 뭐라고 안한다고 기초질서를 어기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라면 국민성이 좋다고 할순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