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도 마찬가지지만 인터넷 생활을 하다 보면
아주 옳지 않은 생각과 태도를 접하거나
최소한의 이성적인 사고로는 눈뜨고 봐주기 쉽지 않은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택한 조금 수월하고 비겁한 방법은
한 번 더럽게 생각한 곳(?)엔 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사실 꽤 졸렬한 태도죠.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분을 삮일 수 있고
잠시라도 잊을 수 있으며
스스로 수양하는 방법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죄송한 말씀이지만
같이 섞이시는 분을 보면 비위(?) 참 좋으시다고 느끼죠...
또한
제가 와싸다를 하면서 가장 기분이 더러웠던 경우는
생전 처음 보는 분께서 답글을 달았는데
조롱 혹은 지나친 비난이 담겼을 때였습니다.
혹은
처음이건 자주 보이는 분을 떠나
저에게 처음 건 말이 조롱 혹은 지나친 비난이 보였을 때입니다.
와싸다 회원님 중엔
저와 안면도 있고 사석에서 보면 즐겁게 대화 나누는 분인데도
만약 제 글이 좀 아니다 싶으면
매섭지만 정중하게 일침을 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무난한 글에는 종종 따뜻한 말씀을 전해 주시죠.
이런 분의 진중한 태도에는
그 누가 수긍을 하지 못하겠습니까?
그러나 난생 처음 혹은 그에게 처음 다는 답글이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심한 말일 경우는
답글 달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하면 어떨까요?
한번 참고 피하면 어떨까요?
'내 눈에 대들보'라 저도 크고 작은 실수를 하기에
누군가에 마음을 아프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점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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