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따스한 춘삼월이 돌아와서ㅋ 몸이 근질근질하던 차에
몇몇 기기들이 들락날락하여 기념샷 한번 찍어주고 잠깐 소개할까 하여
몇자 적어볼려구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글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기존 시스템입니다.
메인으로 다인 크래프트, 아큐 530, 스텔로 CDA320, 오플 바하케이블등이
기본 시스템입니다.
서브로는 알파와 차리오 스피커등이 보이네요
먼저.. 관심 갖을만한 알파2..
폭설에 수원까지 왕복 6시간에 걸쳐 업어온 녀석인데..
한..일주일만에 방출한거 같습니다
우선은 가격대비 소리는 매우 좋습니다
제가 메인으로 크래프트는 듣고 있는데 크래프트는 중역을 중심으로 굉장히
찰진 소리가 나오는 녀석인데.. 이 녀석에 길들여있던 제 귀가 견디질
못하더군요. 알파는 고역이 시원하면서 저역이 좀 많이 나오더라구요..
청취 환경에 따라서는 약간 부밍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들인 녀석이.. 노틸러스805 이 녀석은 당시 지인집에서
프라이메어 30.1과 매칭해서 괜찮게 기억에 남아 있는 녀석이어서
한번 들여봤는데.. 역시 일주일을 못 넘기고 방출된거 같습니다.
음..뭐랄까.. 크래프트에 비교해서 밑둥이 허전한 느낌이라고 하면
맞겠네요. 모니터적인 성격이라서 찐덕하고 찰진 맛은 없다고 보시면
될꺼 같습니다. 해상력 좋고, 좀 플랫한 성격이죠..
역시 매칭은 아큐페이즈 530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이 녀석 보다는 알파2가 개인적으로는 더 괜찮은거 같습니다.
다음으로 들어온 녀석이 마크 331L 파워입니다.
역시 지인분댁의 ATC 20SL + 마크 383L 매칭에 매료되어 들인 녀석입니다.
383의 모태인 331은 무게가 50kg이나 나가지만 출력은 겨우 100w 입니다.
흔히들 출력만 보시고 앰프능력을 따지시는데.. 일단 한번 들어보세요~ ㅋㅋ
로텔 100w 급과 마크 100w 급이 뭐가 다른지.. 선재 딱 걸어보시면 아십니다. ㅋ
그렇게 해서 소리가 너무 맘에 들어 331을 모노로 써보자하는 생각에
아큐페이즈 530을 처음으로 장터에 교환글을 올리게 되는데..
작전실패하고.. 엉뚱한 녀석이 들어왔죠 ㅋㅋ
오퍼스 구형 프리,파워입니다. ㅋㅋ
이녀석들 참.. 그렇네요.. 워낙 유명한 녀석들이라 호기심에 한번 들어봤는데..
일주일도 못가서 방출 됐습니다.
아큐 530프리단과 파워단, 그리고 마크331 파워와 바꿔가며 들어본 결과..
오퍼스 파워는 그냥 들을만 한거 같은데.. 프리단이 좀 고역쪽으로 치우쳐
설계된거 같더라구요.. 중저역도 찐덕하니 잡아주지 못하는거 같구요..
해서.. 프리만 바꿔볼까 생각하다 프리,파워가 분리되면 복잡해질꺼 같은
생각에 동시 방출됩니다 ㅋ
다음 녀석이 두번이나 들어온 테라 TI-84 입니다
이 녀석도 중고가 생각하면 정말 괜찮은 녀석 같습니다.
더군다나 신품가는 제 기억으로는 90~100정도 했던걸로 기억하고 있는데..(맞나;)
장터에서 인기 있는 테라미니에 비해 출력도 높고, 리모콘도 지원하고,
입력단자도 이녀석은 3조나 지원합니다. 또한 무척이나 이뻐서 서브용으로는
그만이죠^^
이번에 들어온 녀석은 상태까지 좋아서 당분간 좀 이뻐해줘야겠습니다^^
그 옆으로 이제 메인 앰프가 바뀌어져 있네요..
아끼고 아끼던 아큐페이즈 530이 드디어 시집가고 마크 383L이 들어왔습니다
아큐를 보낼때 마음은 무척이나..ㅠㅠ
아큐와 마크.. 가는 길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마크.. 배경의 정숙성.. 단정함, 다이나믹을 장점으로 들수 있겠고..
아큐530.. A급 구동이라 따스하 음악성.. 찰진 아날로그적 소리..
풍류와 같은 30W 지만.. 비교자체가 틀린 출력수치 입니다.정말 비교자체가
틀립니다 ㅎ
일장일단이 있는 녀석들이라.. 어느 녀석이 좋다고 할수는 없네요..
두 앰프 모두 세계적 정상에 있는 인티앰프들이라 그냥 본인 입맛에 맛는 어느걸
고르셔도 무방하지 싶습니다
음.. 아마 신품가도 두 녀석이 비슷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 들어온 녀석이 B&W 805S입니다.
일전에 노틸805는 몇일 못 버티고 바로 방출되었는데..
어느 지인분의 말처럼 805S 부터는 좀 틀리다고 하시는 말씀이 맞네요..
우선 질감에서 노틸805보다는 훨씬 앞섭니다..
노틸 805는 좀 쏘게 들렸었는데 805S는 쏜다기 보다는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저역 부분에서도 노틸은 밑둥이 허전한게 좀 아니다 싶었는데..
805S는 이제 뭔가 좀 중심이 잡혀 있는 해상력 좋은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크래프트와 비교시에도 전혀 뒤지지 않는 질감입니다 ^^
흠.. 그래도 하나를 뽑자면.. 질감은 크래프트가 좀 더 낫네요 ㅋㅋ
그래도 당분간은 이 시스템으로 들을꺼 같습니다 ^^ 805S 맘에 드네요~
이상으로 요 몇달 와싸다 들락날락거린 추진실적입니다 ㅋㅋ
사진에 없는 몇몇 장비들도 있지만.. 나름 장터 인기있는 녀석들로만
사진을 올렸습니다.
참.. 음반도 무지하게 질러놨는데.. 스크롤의 압박이 될꺼 같아서
번외편으로 올리겠습니다 ㅋ
와싸다 회원님들 장터에 흉흉한 글들이 자주 올라오는데 부디 잘 살피어보시고
구매 잘 하시길 바랍니다. 환절기 조심하시고.. 항상 즐거운 오디오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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