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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정말 추운가봐요... vol-2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2-23 16:26:30
추천수 1
조회수   1,583

제목

여자들은 정말 추운가봐요... vol-2

글쓴이

권윤길 [가입일자 : 2003-06-26]
내용
출근할때 종점에서 전철타고 잠실에서 갈아 탑니다. 물론 종점이니까 잠실에서 환승할때 제일 좋은 칸의 제일 좋은 문간 자리에 앉습니다. 언제나 항상~



그런데 그날따라 깡통으로된 전철 의자가 유난히 뜨스건하다 싶더니, 잠실까지 반도 못 갔는데 점점 더 계속 뜨거워지는 겁니다. 궁딩이 신경세포가 블루 스크린이 떠서 괜히 뜨겁다고 느끼는건가 싶어서, 손으로 만져 봤다가 손바닥 데일뻔 했고요.



도저히 더는 참을 수가 없어서 콩나물 시루 안에 서서 가려고 일어 났는데..



옆자리에 앉아 있던 청바지의 젊은 츠자가 냉큼 제가 앉았던 문간 로얄석으로 이동해서 앉았습니다. 얘기를 해줄까.. 하다가 뜨거우면 뒤집어 앉든지 할테지 싶어서 구경했습니다. ㅋㅋㅋㅋ



복정에서 그 츠자가 앉았고...

문정쯤 가니까 이 츠자 살살 몸을 비비 꼽니다. 앞으로 앉았다 바짝 뒤로 앉았다가..

가락시장쯤 가니까 살짝 다리를 꼬면서 한쪽 허벅지만 의자에 닿게 합니다. 천잰데.. d(+_+

석촌 가니까 이제 미동을 안 합니다. 고개 푹 숙이고.. 츠자가 익어버렸나 싶더군요.

잠실, 대망의 환승역... 인간이 광속으로 뛰어 오를 수가 있더군요. +_+



암튼 15분간 그 후라이 팬에서 일어나지 않고 버티는 모습을 보면..

여자분들이 확실히 추위를 많이 타시는거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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