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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프리미티브한 PC FI |
AV갤러리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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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6 14:0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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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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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프리미티브한 PC FI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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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가입일자 : 2008-12-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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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촌에 거주하는 정진용입니다.
PC FI에 관한 갤러리 사진을 볼 때 마다 "그런데..한 곡 듣다가 다른 곡 듣고 싶으면 다시 컴퓨터 앞으로 가 세팅해 주어야 하지 않나? 이거 거의 LP수준인데ㅡ.ㅡ"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POD FI를 비롯한 리모콘 기능이 있는 PC FI를 보고 PC FI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눈길이 간 것이 TVIX입니다.
TVIX M6510A입니다. HD방송을 어떻게 녹화할 것인가의 문제를 두고 L모 대기업에서 출시한 150만원짜리 DVD레코더를 격퇴한 나름 실력기입니다. 수많은 DAC제조사가 신경도 쓰지 않고 있는 DD, DTS 다운믹스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TVIX에 랜케이블 꽂는 단자가 있어 컴퓨터에 연결하여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거실에 있는 TVIX와 방에 있는 컴퓨터를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문제인데 외장형 랜카드와 크로스케이블로 연결한 후 몰딩하는 노가다를 선택하였습니다ㅡ.ㅡ
외장형 랜카드와 크로스케이블로 연결한 후 헤메기를 두시간..마침내 TVIX에서 컴퓨터의 폴더가 떳을 때 그 기쁨..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이 귓가에 울려 퍼지더군요^^ 두 시간을 헤멘 이유는 TVIX가 공유폴더로 지정한 폴더와 똑 같은 폴더를 컴퓨터에 만들고 공유지정해 주는 간단한 거였습니다.
공유폴더를 컴퓨터에서 본 모습입니다. TVIX로 감상하고 싶은 파일을 저 폴더로 옮겨주면 끝납니다.
음악파일을 재생하는 모습입니다. 아무런 압축 없이 CD에서 추출한 WAV파일 그대로 재생합니다. 이곡 저곡 들을 때 아주 편합니다. 예전 같으면 CD 뺏다 넣었다 하거나, 듣고 싶은 곡만 모아 구어서 들었을 텐데 이젠 리모콘으로 폴더만 이동하면 됩니다. 거의 귀차니즘의 첨단이군요ㅡ.ㅡ
TVIX에서 받은 신호는 광케이블을 통해 DAC로 들어 갑니다. DAC는 때맞춰 출시된 저렴한 루비2로 구매하였습니다. "분명 TVIX에 내장된 DAC와 별 차이도 없을꺼야"라고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왠걸 이건 막귀인 제가 들어도 엄청난 차이였습니다. 특히 여성 보컬 고음 부분의 정보량이 풍부하더군요. 왠지 사파이어로 업글하면 더 행복해 질거 같은 막연한 기대감이 듭니다. 오늘 아침 간발의 차이로 놓쳤지만ㅠ.ㅠ
비단 음악 파일뿐만 아니라 컴퓨터에 있는 동영상 파일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정경화 선생님 40주년 기념반에 있는 DVD입니다. 40주년 기념반 살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저 DVD때문에 샀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으시더군요. 특히 48분 정도 부터 시작되는 독주씬에서 사람 완전 떡실신시켜 놓으시더군요ㅡ.ㅡ 동영상 역시 전혀 압축없이 VOB파일 그대로 재생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최근 같은 동네분으로부터 뜻밖에 득템한 다인 1.3MK2입니다. 전에는 자비앙 125evo를 썼는데 걱정과는 달리 자비앙에 비해 바이올린 소리도 뒤지지 않는 것 같더군요. 피아노 소리는 오히려 자비앙 보다 낭낭하구요. 악기를 가리지 않고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다만, 자비앙처럼 자기만의 독특한 음색이 있는 스피커는 아닌 것 같아 얼마나 오래 쓸지는 장담할 수 없을거 같네요.
끝까지 읽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며, 항상 음악의 포스가 회원님들과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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