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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고 지칠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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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6 02:3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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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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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고 지칠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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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혁 [가입일자 : 2001-0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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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얼굴은 웃고 있지만 맘은 그렇지 않네요
스스로 낙천적이고,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자 였는데 요즘은 자꾸 불안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투명함, 언제 어떻게 될 줄 모르는 직장생활
제 연배의 누구나 하는 고민 이겠지만 점점 그 고민의 크기와 무게가 커집니다.
그나마 위안을 받을수 있는게 소중한 지인들과의 교류, 그리고 음악인데...혹 이것들마저 나중에 사라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냥 기우일뿐이라고 스스로 자꾸 최면을 겁니다만 잘 되지 않습니다.
특별한 일이 있는 경우를 제외 하고는 항상 밤을 같이 하는 음악, 그리고 그것들을 울려주는 오디오기기들 비록 기기와 소리에 불과 하지만 저에게는 하나의 위안이요 삶의 동반자 입니다.
한 이주동안 쉼없이 달려 이제 어느정도 메인기기가 정리가 되었습니다.
프리 오디오리서치 LS-12
파워 맥킨토시 MC275G
튜너 매킨토시 MR7084
CDP 소니 X5000
DAC 벤치마크
전원장치 아마티등
TR오리프리와 진공관 매킨파워가 의외로 궁합이 잘 맞습니다.
생각외로 섬세 하면서 고른 밸런스를 가지며 특유의 호방함도 잃지 않습니다.
특정대역에 치우치지 않으며 여러장르의 음악들을 잘 소화 해냅니다.
그중에서도 재즈와 팝을 아주 감칠맛나게 울려 줍니다.
물론 다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만족스런 조합입니다.
소등후 매킨의 진공관 불빛과 어우러져 나오는 음악소리들에 잠시 모든 고민을 털어 버리고 분위기에 취해 봅니다.
간만에 집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니 기분이 묘합니다.
주말 잘들 보내시고 잠시나마 가족들과, 연인과, 아니면 취미에 빠져 근심걱정들 잊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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