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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졸업식에는 부모가 부모친구도 부르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2-19 22:33:36
추천수 0
조회수   853

제목

요즘 졸업식에는 부모가 부모친구도 부르나요?

글쓴이

안재헌 [가입일자 : 2006-10-30]
내용
요즘 졸업식에는 부모가 부모친구도 부르나요?



자기자식 졸업하니깐 축하해 달라고요?







아는지인인 같이 일하는 아줌마 한분이 계신데.



오늘아침 투덜투덜 거리시더라구요.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깐.



밑에층에 사는 이웃아줌마가 아들 졸업식인데 좀 같이 축하좀 해달라나 나오라고 했답니다.



근데 하필이면 이 아줌마가 그때 일주일에 딱한번 있는 휴무거든요.



어떻게 휴무와 이웃아들 졸업식이 같은날이라서 억지로 거절도 못하고 글쎄 끌려갔나봅니다. 아줌마 후뮤일을 밑에층 아줌마가 알거든요.



더 가관인건 그렇게 사람을 불러다 놓고.



정작 아들 엄마는 급한일 있다고 자리를 뜨더랍니다.



거기다가 우리 아줌마는 축하한다고 3만원 돈까지 찔러주고.



나와서 한다는 말이.



내가 여기서 하루종일 뼈빠지게 벌어서 일당을 그거 주고 왔네. 휴무도 뺏끼고.



이러더군요. 상가집 가는것도 아니고 요즘 졸업식은 왜들 그리 부모가 극성들을 떨까요. 그걸 나오라고 휴무까지 반납하고 가는 우리 아줌니도 좀 한심해 보이구요.



가기싫으면 나 오늘 휴무라 친구랑 약속있는데. 이렇게 하던가요.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 졸업식때 저의 어머니가 어머니 친구 안불렀거든요.



어딜 감히 친구를 부릅니까? 전업주부던 직장인이던 다 자기할일이 있는 바쁘고 피곤한 분인데 졸업이 무슨 대수라고. 상가집이나 결혼식도 아닌데 말이죠.



여러분은 일주일에 딱하루 있는 휴무 반납하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 이웃 아들내미가 졸업식이면 가겠습니까? 추운데 하루종일 벌벌 떨면서 말이죠.

전 그런 부탁을 하는 인간들 자체가 개념이 좀 없다고 봅니다. 휴무인거 뻔히 알면서 좀 쉬게 냅두던가. 그걸 부르는 마인드 자체가 참으로 인간이 이기적이다 싶더라구요.

상가집도 아니고.. 말이죠.









제가 당한건 아니지만 참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렇게 개념없는 인간에게 저의 같은 직원인 아줌마가 좀 기분이 좀 상한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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