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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감상기] 단테스 피크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3-03-16 09:00:25
추천수 3
조회수   2,234

제목

[DVD 감상기] 단테스 피크

글쓴이

조은성 [가입일자 : 2001-01-10]
내용
dts로 부활한 스펙터클 재난영화-단테스 피크 SE



미국에서 두 번째로 아름답다고 알려진 시애틀 동부의 작은 도시 단테스 피크. 4년 전 화산폭발 현장에서 애인을 잃은 상처를 안고 있는 미국 지리원(地理園)의 해리 박사는 도시 인근 휴화산에 폭발 징후가 있음을 경고한다. 마을 사람들은 투자자들의 눈이 두렵고 해리의 상급자는 여론을 의식해 그의 경고를 무시한다. 해리 박사를 믿는 사람은 여시장 레이첼뿐. 급기야 재앙은 시작되고 마을은 혼란과 죽음에 휩싸인다.



재난이라는 거대한 자연적 현상은 영화 초창기부터 매력인 소재로 등장했다. 특히, 70년대에 할리우드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형 재난영화를 부활시킨 바 있으며 대표작으로 로랄드 님의 <포세이돈 애드벤츄어>, 마크 로브슨의 <대지진>, 존 길러먼의 <타워링>, 죠지 시튼의 <에어포트> 등을 꼽을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자연재해중 하나인 화산 폭발은 최첨단 과학기계의 도움에도 불구, 최근 15년간 화산 폭발로 30,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지금 이순간에도 전세계에 산재한 10여개의 화산은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원자폭탄의 6백만배에 달하는 가공할 폭발력을 지니고 있으며 강도 높은 지진과 엄청난 양의 진흙 홍수를 동반한다. 이러한 거대한 재난을 소재로 제작된 <단테스 피크>는 스펙타클한 화산 폭발에 중점을 맞춘 영화답게 6개월간의 촬영기간과 약 1,300억원의 예산,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이 동원된 대형 블록버스터로 완성되었다.



재난영화는 대부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것이 가장 특징. 재난을 피하려는 다수의 인물들이 등장, 나약한 인간의 이기심과 호기심으로 인해 위기감이 고조되지만 결국 재난을 극복해 내는 것으로 결말을 맺고 있으며 <단테스 피크>도 그 룰에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인명구조에 나선 주인공들의 전형적인 러브스토리가 가미되면서 헐리우드 재난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하지만 컴퓨터 그래픽을 동원한 기술적인 완성도 면에서는 이전 비슷한 소재로 제작된 영화와 대비된다. 정교한 화산모형을 만든 후 여기에 3차원의 디지털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가미, 실제 화산 폭발보다 더욱 정교한 화면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가장 큰 볼거리는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라스트의 화산 폭발씬. 실제 화산폭발 장면 비디오를 비교, 재현한 화산 폭발씬은 구조물에 불을 놓은 후 3차원 컴퓨터그래픽을 활용, 용암과 바위들을 합성했다. 덕분에 영화속 주인공은 해리 박사와 레이첼이 아니라 화산 폭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실제 재난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이전에 출시되었던 <단테스 피크>와 SE라는 꼬리표를 달고 나온 이번 출시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사운드. 이전엔 돌비 디지털 5.1 서라운드만을 지원했지만 이번에 출시된 SE버전에는 dts 사운드와 돌비 디지털 5.1 서라운드를 모두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감독의 음성해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음성해설을 통해 영화의 전반적인 제작과정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감독과 프로듀서, 프로덕션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통해 강행군의 연속이었던 촬영장 에피소드와 컴퓨터 그래픽 합성장면에 대한 각 담당자의 인터뷰, 스토리 보드 등의 스페셜 피쳐 등을 다양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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