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귀가 멍멍하고 잘 안들려서 병원에 가봤더니 '돌발성 난청'이라고 하네요.

완치 가능성 1/3, 증상완화만 될 가능성 1/3, 평생 이러고 살 가능성 1/3 입니다.

지금도 다른 소리는 잘 안들리고 귓속에서 울리는 소리만 크네요.

이거 스트레스 상당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 있을 정도구요.

허접오디오로 음악듣는 유일한 취미도 접어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원인도 확실한건 없다고 하는데,

불안정한 자세로 목관절이 청각신경을 건드려서 그럴 수도 있고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때문일 수도 있고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도 있다고 그러네요.



회원 여러분들도 컴퓨터 하실때 자세에 신경을 써보세요.

음악과 오디오 좋아하시는 분들이 귀에 이상오면 안되잖아요.

몸과 고개를 앞쪽으로 기울인 자세는 매우 안좋다고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목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해보시구요.

잠도 충분히 자는게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술,담배는 여기서도 공공의 적이죠 ㅎㅎ



막상 이러고보니 귀가 최고의 오디오 장비인것 같습니다.

약먹고 목 중심으로 물리치료 하면서 2주정도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나름 젊은 나이에 왜 이러는지...

다른 어느 치료보다 열심히 받아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