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꾼 꿈이 워낙 충격적이어서 기분이 묘합니다.
어떤집(친척집으로 추정)에 갔었는데, 사람은 없었구요.
진공청소기가 돌아가고 있는데, 몇미터 떨어졌어도 흡입되는 바람이 느껴질만큼
강하더라구요.(로봇청소기 같은데, 움직이진 않았어요.)
조금 있다 무지하게 큰 지네(50센티쯤)가 나왔는데, 그 청소기 주변으로 가다가 흡입력에
끌려서 청소기 앞까지 갔는데, 끌려 들어가지 않으려고 무지하게 저항했습니다.
그러다가 마디가 뚝 하고 끊어져서 일부가 청소기로 들어갔고, 나머지 부분들도
조금 더 저항하다가 다 흡입되었습니다.
(다리 일부가 남긴했는데, 이상하게 그건 안들어가더군요..)
보고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습니다. 불쌍하다는 생각보단 통쾌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이런 꿈 꾸신분 있나요? 무슨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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