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끼리 커피 한잔하면서 내년부터 다시 한다는 썸머타임 얘기를 했습니다.
아침 잠 많은데 걱정이다, 집이 멀어서 걱정이다.. 뭐 그러고들 있었습니다.
그때 여직원이 고개를 돌리면서 썸머 타임이 뭐에요? 하고 묻더군요.
시계를 한시간 땡겨서 몇달하는거라고 설명을 해줘도 헨드폰 시계는 어떻게 땡기냐는둥 잘 이해를 못하길래, 직원 한명이 답답하다는듯이...
"88 올림픽때도 해 봤잖아~ 기억 안나?"
하고 물었을 뿐이고..
여직원 초롱초롱한 눈동자로 빤히 쳐다 보다가...
"저 그때 3살이었는데요?"
할 뿐이고...
핏덩이.. 기억을 잘 더듬어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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