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물건을 구입해 사용해가며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늘 사용하고 내 몸에 맞닿아 있는 물건은 좋은 것을 사용하자’ 입니다.
예를 들어, “일 년에 한두 번 사용하는 스키장비를 고가 제품으로 하기 보다는, 매일 앉아서 자게질하는 컴퓨터 책상, 의자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값어치를 한다” 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생필품 위주로 좀 괜찮은 물건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에누리 등의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베개를 살펴봤는데요,
크게 라텍스, 메모리폼, 전통베개 정도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전통베개는 다시 그냥 솜 들어간 진짜 일반베개와 복숭아씨, 메밀이 들어간 약간 전통적인 베개로 또 나뉘구요.
가격은… 복숭아씨 베개 > 라텍스 배게 > 메모리폼 베개 > 메밀 일반 베개 > 솜 들어간 일반 배게 순입니다.
제가 그동안 솜 베개와 메밀 베개(겨 같은거 들어있는 것 맞죠?)만 써봐서 그러는데요,
복숭아씨 베게나 라텍스 베게는 사용감이 어떤지 궁금하더군요.
특히 복숭아씨 베개는 개당 최소 6~7만원 이상으로 고가이던데, 정말 돈 값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좀 무리해서라도 두 개 사서 써 보려구요. 또 이것과 라텍스 베개와 비교하면 어떤지도 궁금하구요.
써 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회원님들은 어떤 베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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