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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좁은 공간에서 음악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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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00:2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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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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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공간에서 음악듣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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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가입일자 : 2002-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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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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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림동에서 빵집하는 회원입니다.
겔러리에는 정말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듯 하군요.
사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요즘 음악을 잘 듣지도 못합니다.
음악을 안듣다보니 자연스럽게 오디오에도 신경이 덜 가게 되더군요.
이런 이유로 그나마 소리같은 소리를 내주던 오디오들을 전부 정리하고 다운그레이드
를 단행했는데 그래도 음악은 들어야겠는지라 마지노선같이 제방에서 버티는 오디오
들입니다. 이사도 하고 해서 못난주인 만나 형편없는 몰골이 되어버린 토템 스태프를
내보내고 잘만들어진 자작스피커를 하나 들이고 틈나는데로 씨름할까 생각중입니다.
며칠전에 들여놓고 오늘에서야 물려본 자작스피커입니다.
물론(!) 제가 만든거 아니구요. 자작스피커는 처음 써보는데...
그완성도가 가히 기가 막힙니다. 마감도 보라빛이 나는 밤색인데 무척 아름답네요.
사진으론 잘 표현이 안되었네요.
단정하고 섬세한 소리를 내어주는 CDT입니다. 마크를 닮았다는데 마크를 들어본적이
없는지라 그러려니 하고 듣습니다.
클라세 DAC1입니다. 프로시드 CDD하곤 매칭이 괜찮습니다. 다만 두놈다 젊잖은 성향
이라 조금 심심하긴 합니다.
그야말로 어이없는 제 뻘짓(?)의 산물입니다. 잘듣던 LP12를 팔곤 두고두고 후회하던
중 충동적으로 구매한 자이로덱구형입니다. 여기서 그쳤으면 좋았을걸 미쳤다고 모터도 신형으로 바꾸고 암도 풀개조된 레가암을 붙혔습니다. 이돈이면..어흑
그냥 부서질때까지 쓰기로 했습니다. 반덴헐 슈퍼스페샬이 달려있습니다.
정말 믿음직하고 좋은 소리를 내주는 인티앰프입니다. 돈생각하면 이만한놈 흔지않죠
오래도록 사랑해줄 생각입니다. 몽환적인 소리가 너무도 맘에 듭니다.
자...여기서 저의 뻘짓이 하나 더 펼쳐집니다.
미니모니터 스피커에 서브우퍼 붙히기..라고 해야 하나요? ㅋㅋ
예전에 Leema Xen에 렐 퀘이크를 붙혀놓고 재미를 톡톡히 본지라 하이파이용 서브우
퍼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는데 하이파이용 서브우퍼의 최강자라는 일본 빅터사의
서브우퍼를 들여서 붙혔습니다. 세시간정도 씨름하면서 컷오프 맞추고 했는데...
대단한 소리를 뿜어냅니다. 흐흐
쏘스 사진입니다. 십수년전에 오디오는 하고싶고 돈은 없고 해서 LP를 수백장 판적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도 후회가 됩니다. 다시는 LP는 팔지않겠다고 맹세를
했다는...
전체사진입니다. 룸튜닝이 좀 필요하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데..
그냥 대충 들으려구요.
올겨울은 참 춥고 눈도 많이 오더니 어느새 봄기운이 보이네요.
와이프랑 아들놈 재워놓고 간만에 음악듣다가 글 올려봅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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