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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의 타지 오디오생활입니다.(콘체르티노, pma2000, pdh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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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6 08:4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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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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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의 타지 오디오생활입니다.(콘체르티노, pma2000, pdh300...)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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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형 [가입일자 : 2002-08-2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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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디피를 구입하고 사진 올려 봅니다.
사실 더 큰 업글은 모니터인데 만족이 오디오를 가볍게 누르는 듯 합니다 ㅎㅎ
스피커는 소너스 파베르 콘체르티노 홈 입니다.
3년 전에 구입했는데 클래식에 괜찮을 것 같고 가격이 좋았어서 구입했지요
순전히 그냥 느낌이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스피커인것 같습니다.
클래식 전용 연주홀의... 분석적이지 않고 한 번 감아서 오듯 부드러운 울림을
잘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갖고 있던 앰프가 공제앰프인 엘프 x 라 울리기에는 완전히 역부족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오디오 바꿈질 할 상황도 아니었고 해서 걍 들었습니다.
그래서 소너스 유저분들이라면 다들 그건 아니라고 고개를 저으실 4와트짜리 앰프와 콘체르티노와의 2년에 걸친 합궁이 시작되었죠
게다가 소스기는 소니의 저급 디비디피에 오디오 알케미 댁을 붙여 사용했습니다.
대접이 말이 아니었죠..
엘프는 뭐 지금도 대기 중입니다.
전원부분과 기타 환경개선할 것 좀 더 개선하고 다시 물려 비교해 볼 생각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데논 pma 2000r 입니다.
맘에 드는 내장 스타일은 아니지만 중고가격대비 가장 실한 앰프중 하나일듯 하고
튜닝또한 아주 잘 되어있다고 해서 기대가 컸습니다.
근데 음악이 그냥 소리로 바뀌고 시끄러워서 들어줄 수가 없었습니다.
데논 들이고 몇 달 간 음악을 당췌 듣지 않는 스스로를 발견합니다.
그러다 뻥이사님 블로그 내용대로 샤시 강제접지를 하고
퓨즈는 구하기도 쉽지 않고 돈 쓰기도 싫고 해서
트리니티 파워선으로 크기 맞춰 갈아끼웠습니다.
위험한 짓인것 아는데 가격대비 너무나 효과가 큰 것을 경험해 보았고
직감적으로 이게 보약일거라 생각되어서 넣었는데 딱 들어맞았습니다.
푸근해지네요.
참고로 퓨즈 대신에 어떤 선재를 끼워넣느냐에 따라 소리 차이 무지 나더군요
어떤 것은 퓨즈 넣은만도 못하고...
미국이라 극성은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는데 그거 하나는 편하네요.
그런데 오픈해 보고 또 눈에 거슬리는 것을 발견합니다.
저급으로 보이는 선재는 그냥 넘어가려 해도 저질 단자들로 연결된 출력부
선의 양쪽으로 연결된 저 단자들을 보면서 은선을 꺼냈다가
앰프 구조가 너무 복잡하고 공간이 좁아 교체는 실패합니다.
구조가 단순하고 각종 연결부위가 적고 좋은 재료로 깔끔하게 연결된 그런 앰프에서 나는 투명한 소리... 좀 가격이 싸고 내장이 단순해도 전 그런데서 나는 소리가 좋더라구요. 오디오는 경로가 관건이라는 말 하는 분이 있던데 실제 악기음의 특성, 배음, 투명함 그런 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암튼 이렇게 하고 난 2000 이는 이전의 2000 이가 아니었습니다.
소리가 나아지자 욕심이 생기더군요
이제 시디 플레이어만 갈면... 이런 생각이...
트랜스포트 기능이 막강하다는 소니의 s9000es 를 중고로(300불 초반대) 살까 티악 pd-h300 을 신품으로 살까 무지 고민했습니다.
결국은 중고의 불안함을 떨치지 못하고(한번 사기 당했어서) 또 아마존에서 티악을 100 불에 팔기에
pd-h300 을 구입합니다.
과연 이게 기존에 쓰던 소니의 저급 디비디피보다는 나은 성능을 보일까...
싼 것 끼리 그게 그거 아닐까...
주문하고 나서도 반품할까 말까 선택에 대해 생각이 많았는데(행복전도사 표현 따르면 쪼끔 불행한 형편이죠^^)
막상 연결해 보니 차이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트랜스포트라는 말을 붙이기도 뭐하지만 암튼 댁 이전의 부분 그것도 저가 기기들 사이에서도 트랜스포트의 차이는 앰프의 차이를 능가한다고 느껴질 지경이더군요.
그러니까 또 슬슬 입질이...
안보이는 쪽으로 퓨즈가 하나 있는데 비교해 보고 은 단선으로 넣었습니다.
한 그레이드 올라가더군요.
확실히 전원선이나 퓨즈쪽은 소리의 성향 뿐 아니라 성능 자체를 업그레이드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좀 위험한 짓이지만 가격대비 효과는 비교할 데가 없습니다.
댁을 붙이고 떼고도 비교해 봤는데 원래의 소리도 꽤 쓸만하더군요
에너지가 부족하여 생생하지는 못하다고 할까 그런 면은 있어도 웬만한 소리 다 내 주고 정돈이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추합니다!!
사운드 포럼에서 저가 시디피 중 고른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라고 하며 팔았었는데 공감이 가는 성능입니다.
이렇게 해서 빈자의 타지 오디오 업그레이드 80 % 완료되었습니다.
나머지 20%는 스피커스탠드 업그레이드 멀티탭 및 전원선 쪽을 좀 손보려고 합니다.
먼저 전원쪽인데 전원부에 손대보니 너무 효과가 크게 느껴져서 귀찮기는 해도 손을 안 댈 수가 없네요.
인터선은 스피커넷의 아우겐툼이고 스피커선은 네오텍 occ 선재입니다.
가격대비 최고의 선재들인데
문제는 전원선이 옛날 트리니티 선재 조금밖에 없어서 아쉽네요.
오디오만 올리기 그래서 집 근처 사진 한장 올립니다.
사람 안 나온 사진 한 장 있네요 ㅎㅎ
보잘것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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