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소위 말하는 막귀입니다.
컴퓨터용 브리츠 5100 스피커를 쓰다가, 장마철 휴가때 온쿄 리시버와 중국산 하이머라는 AV스피커를 들였습니다. 달라진 소리에 너무 즐거웠구요~
한동안 와싸다 접속을 안하다가 다시 일년뒤 휴가때 야마하 2400과 JBL4312A를 들여 왔습니다.
스피커를 바꾸는 순간 엄청나게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근본부터 다른 소리들이 들리더군요.
잠깐 온쿄와 야마하 리시버를 같이 사용했는데 막귀가 느끼기에 온쿄가 더 카랑카랑한 소리를 들려 주었고 제가 좋아하는 소리었지만, 몇가지 기능이 더 있는 야마하와 트리톤 앰프의 조합으로 굳혔습니다.
트리톤 앰프를 띄었다 붙였다 해봐도 막귀에서는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키고 끄는데 번거롭기만 해서 팔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4312M을 두조 사서 서라운드와 리어센터, 센터를 쓰고 우퍼도 JBL로 바꾸면서 아무런 불만 없이 사용했습니다.
주로 여성보컬을 듣는데 프로악이 좋다는 말에 현혹되어 복각 프로악 2.5를 들여 왔습니다. 좋은것 같기는 한데...
리시버로 구동하는게 어려운 건지... 스펙상으로는 채널당 120W면 충분해 보이는데,
4312A와 복각프로악의 소리의 크기 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아주 심하게.
YAPO로 설정을 해보니,
원래는 거의 비슷한 레벨이었는데, 프론트 스피커 레벨을 5정도 플러스 시키고 나머지 스피커들을 모두 마이너스 4정도 해서 설정을 하더군요.
이렇게 설정해서 듣기에 거북함은 없지만...
좋다는 스피커로 바꾸고 나아진 점을 거의 못 느끼겠습니다.
조금더 찰랑이는 소리가 오히려 거슬리기도 하고..
소리도 JBL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음악도 많이 듣지만, 영화도 포기 못 해 리시버를 포기할 수는 없고,
이사를 자주 하는지라 스피커의 크기면에서도 복각프로악이 더 끌리는데
최소의 투자 비용으로 효과를 볼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프론트에 앰프를 물려 봐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괜찮은 맛을 볼수 있겠습니까?
추가질문 하나 더, 프로트만 8옴이고, 나머지 스피커가 모두 4옴인데 리시버의 임피던스는 어디로 맞춰야 무리가 없을지 조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