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쩌다 보니 7년전 사병생활이 아닌 간부(병기장교)로 군생활을 하였습니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몇글자 적어 봅니다.
*간부
- 생필품 (비누, 세제, 면도기, 담배) 자비구매사용
- 식비 자가 부담(간부식당), 월급에서 공제(사병식당)
- 피복 (1년에 한번 지급되는 쿠폰으로 인근부대 보급대에서 구매)
요렇게 운영이 되었습니다.
이에 비해 일반 병사들은 일괄 지급 일괄 소비 였습니다.
오늘 발표된 병영생필품 직접구매 방식은 개인별 월 지급액이 너무 작아서 실효성논란이 있습니다만, 보수적인 군조직에서 어려운 고민끝에 나온 아이디어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논란이 되는것 같습니다.
과거 군생활때, 비누나 세제를 나누어 주어도 품질이 열악하여 개인적으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병사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낭비되는 부분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시행초기 어려운점이 많고 문제점도 많이 도출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조금 아니지 않나 하여 몇글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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