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벼룩장터에 psp가 나름 싼가격에 올라왔길래 사러갔죠
상태는 생활기스정도고 별루 사용을 안했다길래..
구리에서 만나기로 하고~ 그랬는데 구리에 도착할때쯤 전화가 오더군요.
택배거래 하기로 한분이 입금안한줄 알았는데 입금됬다고 거래못하겠다고
순간 짜증이 확 나더군요. 다음역이 구리인데 어쩌라고 ㅡㅡ
그래서 도착했는데 지금 이러면 어떻하냐고 그분께 양해좀 구해달라고 해서
여차저차해서 약속시간이 거의 다 됬는데도 아직도 댁에 계시길래 ㅡㅡ;
제가 덕소까지 더 갔죠. 중고딩인 아들분과 같이 나오시더군요.
여기까진 짜증이 나도 그러려니 했죠. psp를 살펴봤죠. 나름 켜보고 이리저리 보고
근데 설명과 다르게 ㅡㅡ 제가 보기엔 상태가 B급 정도 되더군요.
UMD 쪽에 유격도 좀 있고. 전 글쓴분이 쓴건줄 알았는데
별로 안쓴게 아니라 아들분이 쓰고 그랬던거 같더군요.
글구 중앙부분에 불량화소가 하나 떡하니 있더군요.
불량화소 있다니깐 몰랐다고 ㅡㅡ; 아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분명 전화로 불량화소 부분 등 다 물어봤을땐 없다고 했는데
그래도 출시한지 기간도 좀 있고 어느정도 상태는 예상하고 갔었는데
불량화소도 있고 psp는 닦지도 않았는지 기름기도 ㅡㅡ;
그래도 덕소까지 간게 있어서 그냥 사야겠다 생각했는데
좀 더 살펴보니 은하수 같은 불량화소가 10개정도 더 있더군요 ㅡㅡ;;
도저히 못사겠더군요. 불량화소가 있다고 얘기라도 했었으면 가지도 않았을걸..
한마디 할려다가 옆에 아드님도 있고 해서 짜증이 확 올라와도 그냥 왔네요 ㅡㅡ;
아 정말 자기 집근처로 온다고 상태도 제대로 얘기안하고 맘에 안들면 사지마라
그런식이면 거기까지 간사람은 뭐가 됩니까 시간 날리고 차비 날리고
괜히 psp나 하나 사볼까 하다가 짜증만 났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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