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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명상담소 많이들 이용하십니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2-14 16:12:14
추천수 0
조회수   577

제목

작명상담소 많이들 이용하십니까?

글쓴이

김은한 [가입일자 : 2004-02-16]
내용
안녕하세요,



열흘남짓있으면 아기가 태어납니다.

일단 이름짓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작명관련 서적을 하나 사서 보고 있는데....

음...좀 그렇군요. 소위 말하는 명리학을 기초로 한 것인데....

요즘처럼 음양오행 따지고 사주팔자 따져서 이름 지은게...

사실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닌듯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작명법의 로직을 보면



1) 사람마다 타고나는 사주에 비춰보면 음양오행 중 부족한 것과

넘치는 것이 있으며, 이를 이름 글자를 통해 보비(補裨)한다.



2) 이름 글자의 오행은 그 자원과 부수, 그리고 획수,

발음까지 따져서 계산한다.



이게 기본적인 로직인듯한데요,

요즘 명리학의 논리대로라면 옛날 임금이름은 다 엉터리로 지은 것일 겁니다.

우선 획수와 발음에 우선하는 것이 자원과 부수인데요...



예전 임금들 이름을 보면...형제들은 같은 부수를 쓰는 글자로 짓습니다.

예를 들면 세종의 형제(양녕대군, 충녕대군 등...)의 이름은 모두 옷의변이구요.

세조의 형제들은 구슬옥변, 연산군과 중종형제는 마음심변이죠.



그 왕자들의 사주에서 필요한 오행이 각각 다 달랐을터인데, 왜 조선의 왕과

그들의 형제는 같은 오행에 속하는 글자로 이름을 지었을까요. 왕자들의 이름을

짓는 것은 그 누구보다 심혈을 기울였을텐데요....



비단 왕가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그 자손들이 번창하기로 유명했던 성석인 성석린

성석용 형제의 이름을 보더라도 모두 구슬옥변이 부수인 글자를 썼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할때...요즘 작명법이 그다지 역사적으로 기원이 분명한 것도 아니고

신뢰도 그다지 가지 않는데....요즘도 꽤 많은 분들이 작명소를 이용하는듯 하더군요.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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